달리고 넘어지다 느낀점
20살때는 주변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이 삶의 많은 부분이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행복은 내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얻어지는 만족이나 쾌감은
결코 오래가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한
사고가 머리에 굳어지면
상대적인 박탈감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공부는 순수한 마음으로
남을 이기기 보다는 나에게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었고
그토록 원하는 곳에 합격을 하였지만,
그 행복도 잠시
결국 중요한 것은 나를 규정짓는 수많은 주위의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나 자신의 내면, 생각하는 방식, 철학에서
스스로 행복감을 느끼고,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서로 즐거움을 주고 행복을 나누는 것이
삶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깨달았습니다.
공부는 남을 돕기 위해서 한다는
어릴 적 은사님들과 부모님의 가르침은
늘 제 마음의 화두가 되었고,
나태해 지는 순간에 애써 접어보려하는
나의 부끄러운 모습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처럼
늘 내 앞에 걸려 있었습니다.
진실로 나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내가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삶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우리는 언제나 죽음의 순간을 기다리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이 순간 오늘 하루 원하는 것을 향해 달려가는
내 땀방울이 반짝이는 이 순간은
가장 중요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인생이라는 트랙위에서
출발은 달랐어도 같이 걷거나 달리거나
혹은 사정상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우리 삶은 나 혼자가 아니라
함께인 것이고
그러기에 인간관계라는 것이
더없이 소중하고
행복에 가장 근접한 열쇠가 되어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부모님께 전화할 수 있는 오늘이
꿈을 위해서 공부할 수 있는 오늘이
웃고 떠들고 친구들이랑 괜시리 욕해가며
떠드는 순간이
모두 다 행복이죠.
행복하게 삽시다.
공부를 하는 것도
웃고 노는 것도
힘들어도 오늘 하루 보내는 것도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어요.
행복은 내면의 만족을 통해 나오는 것이고
그 만족과 쾌감은
다른 사름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얻을 수 있고
그게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어느 작가의 말이 떠오릅니다.
너무 인상 찌푸리고 걱정하지말고
내면을 들여다 보면서
집착과 욕심을 조금만 접어보면
평온하게 즐거움이 올 거에요.
뻘글튀합니다. ㅃ2
-대학로 아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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