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운 입시정보업체와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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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그대로 역겹네요.
대학교가 사기업에 인수당하자마자
매년 배치표에서 고공점프를 하면서
이제는 대학서열에 없던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는군요.
대학이 그동안 다져온 내실은 자본으로 몇 년만에 바뀌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닙니다.
물론 투자를 받아서 역량을 키워 좋은 학교로 발전하고자 하는 것은 긍정적인 것임에 틀림없지만
역량 강화에 힘쓰는 게 아니라, 대학평가순위나 배치표 상의 위치 등의
이미지'만' 올려서 입시생과 학부모들을 속이는 행태가 꼴보기 싫습니다.
지금 수험생들이 당사자이기때문에 더 잘 알겠지만
솔직히 대학 간판이 바뀌는 것에 비해 수능 성적 별반 차이 나지도 않습니다.
결국 학생이 대학 나와서 인생 사는데 영향 주는 건 (동일한 개인의 노력이라는 조건에서)
아웃풋이나 교수진, 수업 커리큘럼이나 산학협력, 연구실적 등
한 분야에서 선배들이 이뤄논 업적이 훨씬 지배적인데
입시 기관과 대학이 그와는 전혀 관계없는 서열을 만들어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혼란을 가져온다?
대학생이 되고나니 각 학교들이 어떤 아웃풋을 내고 있는지, 어떤 분야에서 얼마나 잘하고 있는 지를 꾸준히 인지하고 있는데
배치표가 나오는 걸 매년 보면, 배치표는 정말 돈으로 만드는 게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저도 수능 보고 학교 지원할 때 원래 가고 싶던 학교는 못 갔지만
전공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여러 학교들이 가지는 위상이 어떤지를 알게되는데
배치표에서 보여주는 대학 서열이 절대 현실을 반영하는 거 같지 않아서..
수험생들에게 과연 좋은 바른 제공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원서 쓸 때, 배치표를 맹신하지 말고 가고자 하는 대학이
자신이 원하는 전공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어떤 아웃풋을 내고 있는가를 더 알아보고 지원하길 바랍니다.
당장에 수험생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대학에 대한 이미지가 정말 현실이랑 다르다는 걸 직접 느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겠지만,
조금만 더 심사숙고해서 배치표 말고 다른 정보를 더 자세히 알아보고 결정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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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풋을 얼마나 내는지 알기가 어렵죠 ㅠㅠ
인풋과 아웃풋이 정말 상이하다면 모를까..
비슷하다면..
비슷한 대학에 갈 수 있다면..
그 대학의 배치컷이 높다면요?..
그런걸 알수있는 곳 찾기가 어려워요ㅠ
아 서울대가 답이다! 할수있으면 좋을텐데..
사기업이 인수해서 매년 수백억씩 교육환경개선하기 때문에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것임.
학생들 등록금에 기대어 아무투자 못하는 학교와 비교가 됩니다.
또 졸업후 거대 그룹사인 사기업에서 학생취업도 좋게하기때문입니다.
과거 졸업생이니 평판 같은것은 투자를 못하고 현상유지하기에 급급한 일부 사립대의 수단이죠.
사기업에서 많은돈을 학교에 투자하는 대학..미래는 밝다고 봐야죠
수백억씩 교육환경개선? ㅋㅋㅋㅋ
기업이 학교를 인수하는 건 돈을 벌기 위해섭니다 ㅋㅋㅋ
그리고 취업을 좋게 한다니..
기업 하나 연결된다고 취업이 잘 된다니....
과연 그동안 훨씬 잘해왔고 지금도 훨씬 잘하고 있는데 그보다 훨씬 못 미치는 곳이
돈 좀 생겼다고 더 좋은 대학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ㅋㅋ
닉넴에서 보이듯이... ㅋㅋ 대충 예상하세요.
입시표는 입결예상점수 즉 인풋을 토대로 만들지 아웃풋같은것으로 만들지는 않죠. 물론 일부 그런것이 반영되어 입결에 영향도 미치겠지만 입시업체에서 어떻게 일일이 아웃풋등을 찾아 매길수가 있겠나요. 결론은 인풋이 좋으면 아웃풋도 좋다고 봐야하고 졸업생들의 활동상황에따라 과마다 아웃풋이 차이가 있겠지만 비슷한 인풋같고 과연 아웃풋에서 많이 차이가 날까요? 연고대 나와 사회 아웃풋이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요. 단지 과에따라 차이가 좀 있을뿐이겠지요
입결을 어떻게 예상합니까?
1.좋은 성적을 가진 학생이 좋은 학교를 가길 원한다.
2.좋은 학교는 학생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학교다.
3.학생을 더 발전 시키는 학교는 업적이 있다. 현재역량도 좋다.
갑자기 인수당했다고 좋은학교가 아니랍니다
정말 안타까워서 로그인하게 만드는데요 여러분들, 대학명 평생 따라다니니까 수능 공부한 만큼 대학 알아보세요.
괜히 원서영역이라 하는게 아닙니다.
대표적인게 성대 글겨인가요?
성대 입설에서 '입학합격증과 졸업증의 무게를 비교하라'라는 말이 나오더군요,,,어디를 염두에 두셨는지는 모르지만 돈으로 배치표를 사는 정도가 아니라, 아웃풋을 만들어 낼 수도 있는 곳이예요,,교수초빙능력만해도 교수가 돈 때문이 아니라 빵빵한 연구시설에 반해서도 가기도 하니까요,,)그래서 더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고,...
정말 묻고 싶습니다, 그런데,,어디랑 어디랑 어디가 좋나요?? 라고 물어 볼 수 있는 곳이 아무대도 없더라고요,,
각자의 성향이 다 다르니,,여론조사처럼 물어볼 수 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