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생2 포기하고 다른 거로 바꿀까 조언 좀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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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균 쓰려고 작년 12월부터 쭉 최수준 쌤 생2 현강 들음
하지만 내신 챙기느라 사실상 과탐을 거의 못 함..
다행히 6모에서는 45 나왔지만 지금 시대 서바 푸는데 30~32에서 안 오름..
문제는 우리 학교 교장이 이과 지균은 무조건 농대보다 높은 곳은 안 써준다고 해서 며칠 전에 지균 포기함.. 정시로 서울대 갈 거 아니면 투과목 하는 이유가 사라짐.
생2 선택에는 지균때문도 있었지만 수시로는 서울대 의대를 못 가기 때문에 정시로 서울대 의대 가겠다는 생각이 깔려있었음.
근데 수학이 3학년 되고부터 떨어지기 시작함.. 6모때 되서나 다시 올려서 93 받음. 결국 수학도 안정적이지 않음. 설상가상으로 킬러가 안 풀리기 시작함. 100점 안 나온지 한참 됨.
국어랑 영어는 자신있음. 영어는 졸아도 100점 나오고 국어는 안정적인 100은 아니지만 안정 98은 됨.
생2를 버리더라도 선택할 과목이 없음. 전부 다 개념부터 다시해야 됨. 한다면 표점 높은 지1을 선택할 생각임. 2학년 때 물화생지 중에서 지구과학을 제일 못하긴 했지만 어떻게든 외워서 잘해야지 뭐..
현재 생2 한 거는 수특과 시대에서 준 주간 과제, 엣지 70프로 정도 밖에 없음. 수완도 못했고 기출도 거의 못 건드림. 공부 안 했다고 하시면 할 말 없음. 사실이기 때문에. 3학년 1학기를 내신에 갖다바쳤기 때문에 과탐은 할 수 없었음. 생2를 계속 한다면 코돈과 샤가프는 버릴 생각임. 나머지 문제를 다 맞추는 게 목표임. 근데 이게 될지 안 될지를 모르겠어. 생2 모의고사 풀어본 게 올해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와 시대 서바밖에 없는데 시대 서바가 어려운 편이라고 들음. 그래서 내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잘 안 옴.
오르비 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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