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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CO. [587945]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0-12-11 02:25:38
조회수 22,308

패션칼럼) 오르비언을 위한 에코백, 토트백 추천!

게시글 주소: https://leave.orbi.kr/00033781769

TMI


얼마 전에 처음 칼럼 올리고 무수한 쪽지의 요청..이 있었는데, 댓글 달린거도 감안해서 몇개 더 적어봄.


1. 니가 추천한 옷들 몇년 정도 입고 다닐수 있음?

 3~4년 정도?는 무난하게 입고 다닐수있을꺼임. 수능 한번 더 칠 친구들은 그냥 이 글들 스크랩해놓고 내년에 옷 사도 괜찮음.


2. 니가 올리는거로 1년 내내 커버할수있음?

 겨울이잖아? 일단 겨울위주로 작성하고, 봄/가을, 여름 순으로 작성할듯. 늦어도 개강하기 전까지는 칼럼들 마무리할 예정임. 그리고 각 계절마다 작성 끝나면 내 옷장 한번 뒤져서 아우터/상하의/양말/신발 포함된 코디 올릴테니 입고 다니는데 참고하면 도움 많이 될듯.


3. 쪽지 보내면 봄?

 ㅇㅇ칼럼 쓰는 동안은 당연히 보지. 그런데 내년에 개강할때쯤에도 내가 오르비 상주할지는 잘 모르겠음. 조만간 오픈채팅방 열던가 해야겠다..


4. 무신사랑 힙합퍼, 크루비 이런 곳도 정품임?

 ㅇㅇ걱정안해도됨. 얘네도 관리 잘하더라.


INTRO


오늘 에코백이랑 토트백 추천글을 써보려고함. 대학 가면 전공책이랑 노트북, 그리고 잡다한 물건들 들고 다닐 일이 정말 많을꺼야. 너가 급식/n수생일때 썼던 백팩도 쓰이지만, 에코백이나 토트백이 더 많이 쓰일꺼임. 먼저 에코백 글 쓰고 그다음에 (가죽) 토트백 글 쓰려고. 여자들은 그냥 에코백 소개글까지만 읽고 뒤로가기해도됨. 좋아요도 좀..눌러주고..


1. 에코백 들고 다니면 게이냐?

 진짜 헛소리니까 무시하자. 커뮤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말이 있던데 얘네말대로면 대학cc 절반이상은 게이일꺼임.


2. 어느 정도 크기가 적당함?

 가로/세로는 30~50cm 정도, 너비는 8cm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30보다 작으면 노트북이나 전공책 넣기가 힘들어질꺼고, 50보다 크면 좀 크다..고 느껴질꺼임. 너비도 8cm보다 작으면 전공책이랑 노트북이 같이 안 넣어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음. 참고로 30을 기준으로 잡은게 13인치 노트북 기준으로 얘기한거임.



3. 에코백은 어느 색이 제일 좋냐?

 흰색이나 아이보리색이 이쁘긴한데, 생각보다 때가 잘타는 편임. 뭐 묻었을때 눈에 잘 띄는 편이기도 하고.. 그런데 얘는 먼지가 잘 안 달라붙음. 검은색이나 네이비색같은 짙은 색은 관리가 편함. 그래서 나는 짙은색 위주로 들고다님ㅋㅋㅋㅋㅋ


4. 에코백/ 가죽 토트백은 어떤 옷이랑 어울리냐?

 여자쪽은 잘 모르겠음. 그런데 나는 에코백은 좀 가볍게? 입을 때 주로 들고 다니고(ex 숏패딩, 맨투맨, 와이드슬랙스, 컨버스신발 등등) 가죽 토트백은 포멀하게 입을 때 주로 들고 다님(ex 코트, 니트, 더비 등등) 



에코백 추천


참고로 내가 추천할 에코백 브랜드들 모두가 가품 ㅈㄴ많다. 전글 참고해서 잘 거르면 좋겠다..



캉골


 1은 토트백 하퍼, 2는 에코 프랜들리백. 대학 가면 남녀 안 가리고 많이 들고 다닌다. 가격대는 2~5만원 정도임. 에코백 중에서 가성비는 원탑이라고 생각함. 내구성이 엄청 좋아서 나는 혹사시키는 용도로 씀ㅋㅋㅋㅋㅋ전공책 두권에 노트북까지 집어넣고 다녀도 멀쩡함. 굳이 단점을 꼽자면..음..사실 캉골은 영국에서 모자 만드는 브랜드임. 한국회사가 라이센스 따와서 옷도 만들고, 에코백, 가방도 만들고 그러는거임. 그래도 옷 품질 나름 괜찮은편이고, 다른 회사들 마냥 카피캣 짓도 안해서 평판은 좋은편. tmi긴 한데 캉골(영국)이 다른 브랜드랑 콜라보해서 옷 내기도 함. 올해 h&m랑 콜라보하더라.



메종키츠네


 1은 트리컬러 폭스 에코백, 2는 폭스헤드 에코백. 가격대는 6~10만원 정도. 어쩌다가 한번씩 5만원대에도 나오기는함. 여자들이 들고 다니면 잘 어울릴것같다고 생각한 에코백이다. 그렇다고 남자는 들고다니지 마라!이런건 아님. 나도 잘 들고 다니니까..

 품질은 캉골이나 뒤에 소개할 브랜드보다는 좀 안 좋은것같다. 그래도 전공책이랑 노트북 집어넣고 돌아다닐만 함. 아, 품질 안 좋다고해서 좀만 들고 다녀도 끈 떨어지고 이정도는 아님. 그냥..캉골마냥 혹사시키기는 좀 그렇다 이정도..

 솔직히 감성 그자체인 에코백이다. 내가 이거 지른 가장 큰 이유가 '감성'임ㅋㅋㅋㅋㅋ



아페쎄







 1은 로르 에코백, 2는 다니엘라 에코백. 가격대는 10~20만원 사이정도? 10만원 밑으로도 잘 뒤지면 꽤 나옴. 좀 비싸긴해도 남녀 모두 들고 다니기에 좋고, 가볍게 입든 포멀하게 입든 다 잘 맞아서 제일 추천해주고 싶은 거임. 크기는 로르<다니엘라이고, 여자들이 들기에는 다니엘라가 좀 클 수도 있음. 품질은 캉골보다는 떨어지고 메종키츠네보다는 조금 더 나은 정도..?

+집에 로르 있어서 실험해봤는데 대충 일반물리학책이랑 노트북 넣고 다닐 수 있는 정도 크기다.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로르가 작은것같다!라는 얘기도 있던데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함.




가죽 토트백 추천



알아보니까 어깨에 메는 끈 있던데 떼고 다님?

 ㅇㅇ나는 떼고 다님. 떼는거 추천함.


인조가죽이랑 소가죽 중에 뭐사는게 좋음?

 가격은 소가죽이 인조가죽의 두세배 정도. 그냥 대학 다니는동안 막 들고 다니고 싶다!면 인조가죽도 괜찮고, 오래 쓰고 싶으면 소가죽이 좋고. 개인적으로는 인조가죽에 손잡이가 소가죽인거 추천해주고 싶음. 손잡이는 많이 잡다보니 손상이 많이 되는데 인조가죽이 소가죽에 비해 손상정도가 심함.

 tmi긴한데.. 가죽 언급한김에 라이더자켓얘기도 좀 할게.. 라이더자켓도 인조가죽/소가죽/양가죽 이렇게 나뉘는데, 일단 인조가죽은 거르고 양가죽보다는 소가죽 추천해주고싶음. 양가죽이 좀더 이뻐보이긴한데 소가죽에 비해서 관리가 어려움. 그리고 라이더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좀 갈릴꺼임. 싱글/더블라이더 중에서는 그래도 싱글라이더가 그나마 덜 부담스러움.






 사진은 질스튜어트 토트백임. 브랜드는 질스튜어트랑 헤지스 추천함. 가격대는 10~40만원 정도? 인조가죽이면 10만원 밑으로도 구할수 있을듯. 둘중에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든 다 괜찮은데, 가격대는 질스튜어트가 좀더 높다. 둘다 품질 걱정은 안해도됨. lf몰쪽 브랜드라 튼튼하게 잘 만듦.




다음 칼럼예고


 피했으면 하는 브랜드에 대해 쓸꺼임. 고3이나 재수삼수 막 끝낸 애들한테는 좀 충격일수도 있음ㅋㅋㅋㅋㅋ기대해도 좋다..



다 읽었으면 좋아요좀 눌러주라 눈팅만 하지말고..



1편: intro+가품을 걸러보자! https://orbi.kr/00033684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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