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망했다고독설하는엄마가너무야속해요
게시글 주소: https://leave.orbi.kr/0003586641
공부를그렇게했으면서올대는가야되는거아니냐
도대체공부를어떻게했길래수능이이렇게나왔냐
누구는어디갔는데넌왜그러냐
요즘재수생활하면서이런말들일주일에한번씩은듣는것같습니다 고3때는 별로 관심도없었으면서왜이제와서이러는지... 눈물나고 정말상처받는것같아요 제가자존심도센편이라서그런지더화가나고 억울해서저도모르게무의식적으로 엄마가 신경을 안써줘서망한거야라고 말을 뱉어버렸어요(제가생각해도너무구차한변명이네요..) 그런데 수능 못쳤다고 위로는 커녕이런독설하는 사람이 나랑제일가까운 내엄마라는사실이 너무 슬프네요 당사자인내가제일마음아플거라는생각을왜못하는지세상은정말혼자서살아가는건가봐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어케 성공함? 하
-
인공지능 분야 첫 노벨상...머신러닝 과학자 2명에 물리학상 0
[앵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첫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
공부 비율 조사 0
국어는 뭔가 뭔가 안하게 되던데..
-
집앞에 러셀 있긴 한데 강사퀄 ㅈ박아서 거긴 못 가고 목동시대는 거리상 ㄱㅊ을 거...
-
그동안 시간이 너무나 많이 지나버렸다 차분히 주워담자
-
걍 시간재고 뚝딱 풀면 되나 ?
-
시험지에 있는 모든 문제가 시험지 세트 통째로 분명 풀었던 것 같은데 내가 작년엔...
-
멸망.
-
시발점뉴런 4
강남 8학군 재학중인 고1인데 내신이 제가 목표하는 대학을 가기에는 많이 부족하게...
-
아침에 자습시간에 강기분 풀고 해설지 보면서 이것저것 쓰고 해설강의 보니까 문학...
-
국어 영어 사탐 대략 백분위 80중반으로 준비하면 되는 현역 미대입시생입니다....
-
이정수권현석이명학강민웅박선ㄱㄱ 진짜좀만하면23에서1가능해보일것같은데
-
기적급인가여? 재작수>>작수 기준영
-
기출논리랑 관련없는 문제 많은 n제 있나요?
-
질문 받음 2
걸그룹 마스터 야구 중독자
-
진짜 인서울라인부터는 한급간만 올려도 성공했다 볼 수있음
-
쫌 어렵네 원래 기출보다 계산이 좀 빡센 게 있구나 해설지에 붙어있는 기출 풀면서...
-
작년6모 1찍맞이긴함
-
제가 화석이고 물1지1이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왜 다들 화1 안해요?? 지금 추세가...
-
수능 관련해서 얘기할 사람이 없으니까 외로워서 미칠 거 같음 공스타로 대리만족해야지
-
굿나잇 2
-
맞팔할 사람 3
-
https://chanwookim.me/agumon-dday/ 원래 사이트는...
-
하
-
돈 벌기 힘드네 3
흑흑 주식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
-
이 ㅅ발 토스 0
만원 가져가고 만다
-
사랑의 이야기 담뿍 담은 편지
-
돈 증발 2
실모가격이 너무 비싸요 그나마 올해는 EBS가 다양하게 내줘서 다행임 클리어모고도...
-
준비 잘 완료 13
-
수학못해먹겠어요 2
진짜머리가터질거같네..ㅜ
-
머가 더 갠찬ㅁ?
-
함께돌아가는거야 9
아크라시아로
-
수학 오래 하다보면 동일 문제 풀이법도 달라지는 거 ㄹㅇ 0
인터넷 돌아다니다 191130 보고 삘 받아서 방금 풀어봤는데, 풀이는 정확히...
-
ㅈㄴ 당황스럽다 18
개 찐친이라고 생각했던 남사친이 갑자기 술에 취해서 전화가 와서는 고백공격하는데...
-
54456이였던 분이 5월에 반수 시작해서 6모 때 22412 (화작 백분위 95...
-
닉변 완 2
범부 입갤
-
진짜 너무 하고싶어서 미칠거같은데 더보낼사람이없노
-
방금 릴스보다가 ku자기추천전형으로 최저없이 갔다는게 이거 무슨 전형인가요? 뭐 이런게 다 잇노;;
-
마닳 본책은 구매하지 않고 문제는 그냥 프린트 해서 풀려고 하는데 해설지만 구매해서 봐도 괜찮나요?
-
이감 수학 0
모고 정가 얼마인가요
-
잇올이라는 공간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 수학 실모푸는데 조이는 긴장감도 안들고해서...
-
새벽이잖아요 11
밤안개가 내 품을 껴안으면 둘은 손을 맞잡고 초침을 돌릴까요 아스라이 들려오던...
-
수학문제풀때 개념만 배우고 심화문제 푸는 아이들과 못푸는 아이들의 차이점은 5
잔인하지만 어쩔수없는 지능 차이 인거죠? 노력한다고 수학성적이 오를꺼같지 같은데...
-
새벽노래 추천 4
보보카로
-
현재 고2이구 이과하다가 탐구노베라서 문과로 ㅌㅌ 하려고 생윤 공부했는데 1떠서...
-
사문 도표 0
도표를 아직 공부 안 했는데 버리기는 좀 그래서ㅠ 계층 사회보장제도 노보유 이렇게만...
-
- 끝쪽 아파트 단지 조경 조금씩 - 철도 고가 부분 설치 - 도심횡단대로 가로수+가로등 설치
-
왜 선수 pov 보는데 멀리서 쏘는거지 블리자드 진짜 병신인가 타격감 ㅈ도...
-
5단계두번이면좀줘라(˃̣̣̣̣̣̣︿˂̣̣̣̣̣̣ )
엄마한테가서 진지하게 한번 더 해볼테니 믿어달라고 해보세요.. 저도 설 끝나고 해봐야겠어요 ..
효도도 중요하지만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지켜주실 예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제 친구와 비슷한 케이스네요......
듣고 흘려버리시면 됩니다.
저도 고3 끝나고 그랬던 게 생각나네요.
시간이 흐르고 대학생이 된 지금에도, 저희 어머니를 비롯한 여러 어머니들을 뵐 기회가 있었는데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욕심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자기 자식만은 정말 최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우리도 심즈 같은 게임 하면 그렇잖아요ㅋㅋ
지금 당장은 못 들은 척 하시고, 밖에서 이런저런 일도 하시면서 건강하게 생활하세요.
수능 생각은 잠시 안 하셔도 좋아요. 어차피 안 하려고 해도 조금씩은 생각날 테니까요.
비록 혼란스러운 와중이지만 잠시 쉬시면서 없는 여유도 만들어야 할 타이밍입니다.
힘내세요! 내년엔 다 잘될 거예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그래서 부모님들도 "부모공부"를 하셔야 돼요. 요즘은 나중에 늙고 힘없을때 외롭지 않으려면 자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된다고 해서 절대 부모님들도 자식에게 함부로 말하지 않고 조심한다고 학원샘이 말하시던데....
참치초밥먹고싶당......ㅋㅋ
" 본심이 아니지만, 걱정 되시는 마음에 그러시는 것 일겁니다. "
라는 말들이 많이 나올텐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부모님도 본심이실거에요. 그냥 툭툭 던지는 말이라는게, 그게 마음에 없는 말이라면 그렇게 쉽게 나오지 않죠. 그게 본심인것 같아요.
위엣 분들 말씀처럼,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저도 그렇고, 누나형들이 말해주는게 어릴때는 부모님이 전부인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시간이 흐르다보면, 부모님도 한사람입니다. 완벽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자식에게 상처주고, 후회하고, 다짐하고, 되풀이하고..
부모라고 해서 작성자분의 마음을 전부해아리고, 다 이해하고, 혼내지 않고.. 이러지 말라는건 세상에 법에 없거든요
저도 부모님과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겟지만.. 부모라도 남이 될수 있다. 라는걸 느낀적이 많았어요
부모라는 존재가, 전부인 존재가 아니라. 나를 낳아주시고, 이렇게 키워주신 그런 분이라는 존재라는 것만 인식하고 살아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항상 감사하고, 언제든지 챙겨드리는 그런 부모라는 존재가 돼야지.. 자신의 인생에 크게 비중을 차지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혼자살아가는 거라고 저도 생각해요. 부모님과 친구는 양념이 될 수는 잇지만, 그 자체로 재료가 될 수 는 없잖아요.
저도 많이 힘들었엇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극복이 됀것 같아요. 힘내시구요. 올해는 잘돼실겁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