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ㅡㅋ [400368] · MS 2012 · 쪽지

2013-02-17 21:17:52
조회수 1,086

이과) 성대에서 학고반수시 안좋은점이 뭐가있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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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성대공대서 반수고민중인데 오르비가입하니 가입후 10일동안 글을 못써 제가 대신쓰는것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학고반수가 학교등록금내놓고 1학기 학교안나가고 공부해서 학사경고받고
2학기시작하기전에 1년휴학 내는거잖아요 이때 대부분 유급을 한다던데
받을수 있는 불이익이 어떤게 있나요?? 
예를들어 13학번인데 14학번이랑 1학년수업같이들으니까 인간관계형성이 어렵다던지,
 교수님들한테 찍혀서 학점을 짜게받을수도있다던지.. 
 친구가 이런것때문에 쌩재수를할지 학고반수를할지 고민하고있네요
쪽지나 댓글로 조언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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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jormedical · 435510 · 13/02/18 14:34 · MS 2012

    물론 일반 반수보다야 성공할 확률이 크죠...노는 분위기에도 물들지 않고, 아무래도 시간도 더 많으니까요.
    우선 학사경고를 각오하고 반수를 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유급을 당한다고 합니다(일부러).
    그러면 1학기 때 받은 학점이 기록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유급되었다고 해서 학번이 바뀌는 것은 아니죠.

    단점은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래도 인간관계 형성에 다소 문제가 있을 수 있죠.
    반수하다가 실패해서 원래 학교로 돌아온 사람을 아무래도 곱게 봐주는 사람이 몇 없으니까요.
    게다가 1학기 초에는 노는 시간이 많아서 친목을 다지는 데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데 이 때를 그냥 넘겨버리니까
    나중에 혹 원래 학교로 돌아갔을 때 동기들과 어색할 수 있죠.

    그렇다고 14학번이랑 놀라고 하면 14학번들이 오티가거나 새터갈 때 다 따라가야하고 더구나 따라간다해도
    어쨌든간에 선배니까 아무래도 14학번들끼리의 동질감을 향유하기는 좀 어렵다고 봐야죠.

    하지만 교수가 '어 얘는 유급당한 애네. 공부 지지리도 안하나 보군. 학점 짜게 줘야지.'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유급을 했든 반수를 했든 어쨌든 나중에 시험성적, 레포트, 출결 좋으면 학점 좋게 받을 수 있고요,
    설령 그런 교수가 있다해도 극히 소수일거에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마인드를 가진 교수가 이해도 안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