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nita Sapiens [847641]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05-19 12: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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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여러분의 똑똑한 친구처럼 될 수 있다![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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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를 하자면, 여러분은 '관찰'을 잘 해야 합니다.








 제가 여태 여러번 칼럼을 통해 언급했듯이, 저는 수학이 4~5등급을 왔다갔다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고3때 치른 수능도 수학이 4등급이 되었고, 여러가지 이유가 덪붙여져서 재수를 하게 됬죠.




 그래서 저는 재수 + 삼반수까지 장장 5년의 시간을 수능에 쏟았었습니다. 부산에 있었기에 부산에 있는 대x 재수 종합반을 다녔었습니다.




 제가 다닐 당시에는 6층에 제 교실이 있었는데, 나름 학원에서도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성적 순으로 반을 나눴었습니다. 601반과 602?반이 제일 잘 했었고, 저는 당시 605반이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이, 처음 재수학원에서 교실을 배정할 때의 기준은 '마지막 수능 성적'입니다. 이것이 함정인게, 단순히 같은 수능 성적을 받았다고 해서 같은 수준의 학생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제가 그동안 공부한 양이나 노력에 비해 상당히 전체적으로 잘 치른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605반을 다니면서 보니까, 저보다 훨씬 잘하면서 단지 수능날 삐끗해서 605반에 같이 걸리거나, 또는 총합은 저랑 비슷한데 수학이나 과학에서 특출한 영재들이 꽤 많이 있더군요.








(제가 공부할 당시 재수학원 모습이 딱 이정도 였습니다. 차이점이라면 교실이 이것의 2배는 되는 크기였다는 것 정도

https://www.dailysecu.com/news/articleView.html?idxno=74285)









 이때 비로소 저는 '관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수업에서 저희를 가르쳐주시는 우수한 선생님들의 풀이, 사고과정을 배웠습니다. 선생님들은 이런 접근 방식으로 해당 문제나 유형을 풀었구나~ 를 우선 배웠죠.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당장 제 옆자리에 앉아 있는 앞서 말씀드린 매우 우수한 학생의 습관과 공부 방식을 관찰했습니다. 수학을 잘하는 친구, 영어를 잘하는 친구, 수학을 못하는 사람(저), 영어를 못하는 친구나 선배, 과학을 엄청나게 잘하는 친구(제 옆자리이자 절친이었고 다양한 학문적 교류를 했었습니다)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그제서야 느껴지더군요. 저를 비롯하여 수학을 못하는 친구들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같은 유형의 문제를 비슷한 논리로 풀지 못한다던지, 개념을 아예 공부를 부실하게 한다던지, 오개념을 가지고 있다던지 등등.




 반면 저보다 과학을 훨씬 잘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물리1 탐구를 무조건 15분 안에 풀어제끼고 성적은 항상 저보다 높더군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수학만큼은 아니지만 당시 저는 물리도 못했기에, 그 친구의 과정과 방식을 아주 꼼꼼히 관찰했습니다.




 수학과 비슷하게도, 과탐을 못하는 친구와 잘하는 친구의 차이가 분명히 보였습니다. 암기로 빠르게 풀고 갈 수 있는 문제에 어버버 거리고 실수를 하거나, 물리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오개념으로 풀다보니 항상 같은 문제만 나오면 틀렸었습니다.




 반면 잘하는 그 친구는 암기 문제는 거의 20초 안에 풀어버리고, 물리에 대한 오개념도 전혀 없더군요. 그 친구 덕에 저 또한 물리의 오개념들을 상당히 바로잡을 수 있었고, 수능에서는 제가 딱 하나 실수하는 바람에(1개 틀려서) 2등급을 맞았습니다.










 제가 여러번 칼럼에서 '편견'의 위험성을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공부 방법이나 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공부를 못하는 친구나, 못했던 저는 '편견' 속에 빠져서 객관적인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받아들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서, 계속 헛짓거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잘하는 학생들은 그런 '편견'에서 벗어나 교과서나 학습서의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였고, 완전히 그대로 적을 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암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원칙을 통해 같은 유형의 문제는 같은 방법으로 일관성있게 풀어냈고, 그 덕에 속도도 빨랐으며 오답률도 낮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 여러분께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여러분의 롤모델을 꼭 찾으십시오. 분명 잘하는 학생과 여러분은 어떤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잘하는 학생을 조금씩만 흉내낸다면 당장 성적이 조금이라도 오르리라 제가 보장할 수 있습니다. 당장 제가 그랬거든요.







 

(여러분이 못하는 과목에서 항상 반복되는 잘못된 행동과, 여러분 주위에서 잘하는 학생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여러분은 잘못된 행동을 개선할 수 있고, 결국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자습시간에 혼자 오랫동안 낑낑거린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눈치 빠르게, 잘하는 학생과 잘 못하는 학생의 차이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https://rakooon.com/975)








 그래서 저는 학습에서 무엇보다도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런 '관찰'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풀이와 당신의 풀이를 비교해보십시오. 선생님이 왜 그렇게 생각하고 접근했는지와, 여러분은 왜 그렇게 당황했는지를 물어보세요. 잘하는 학생은 어떻게 공부를 하고 시험을 준비하는지,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고 빠른 속도로 풀 수 있는지 그 비결을 옆에서 관찰해보세요.




 저는 그래서 재수학원을 다니며 잘하는 학생, 잘 못하는 학생을 두루 겪으면서 그들간의 차이를 알아내서 나름 전자책으로 썼습니다. 아직 20대인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이벤트 링크

https://orbi.kr/00037610168








 현재 <수국비 상권>을 댓글을 통해 무료로 추첨하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에 마감이니까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국비 상권>에는 앞서 제가 말씀드린 제가 여태 관찰한 내용들, 더불어 제가 여태 연재한 전쟁사 이야기와 연관지어 근본적으로 우리에게 '학습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가'를 설명해놓았습니다.




 <수국비 하권>에서는 본격적으로 비문학 지문들을 통해 수능 비문학 문제들을 정복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국어를 이미 잘하는 학생이더라도, <수국비 상권>에는 관심을 가져주시길 추천드립니다. 결코 후회하지 않으시리라 제가 보장합니다.

rare-세종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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