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동 [309234] · MS 2009 · 쪽지

2013-10-13 22:30:29
조회수 6,144

-단기 완성의 마법에 빠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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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안으로 빠진지 오래입니다. 이때까지 달려오느라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은 지금 '마무리' 혹은 '약점 점검 및 실전연습'을 하고 있을 시즌일텐데요.
아쉽게도 기존에 공부량이 부족한 학생들 혹은 불안한 학생들은 이 과정을 진행하면서도 뭔가 '찝찝한' 마음이 들 껍니다.

이럴때일수록 여러분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단기완성의 마법'입니다.


1. 단기완성과 약점 보완은 다른 것입니다.

단기 완성은, 제로베이스 혹은 낮은 등급의 학생을 '기존 커리큘럼과 차별화된 압축된 시간으로 학생을 최상위권 혹은 등급 폭풍상승'으로 만들어준다고 말해주는 컨텐츠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가령 "5일만에 수학B형 1등급 완성!(물론 이런 컨텐츠는 없습니다 ㅋㅋ)", "7일만에 국어B형 만점 완성!" 과 같은 것들로 홍보하는 컨텐츠들이지요. 그러나 가만 살펴보면 이런 컨텐츠들에게는 이런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Question: 그렇다면 왜 3월에 나오지 않고 막판에 나오는 것인가? 3월에 나왔으면 훨씬 많이 팔렸을텐데..
Answer: ...

답안은 여러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


반면 약점 점검은 다른 것입니다. 정말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넣는 것이지요. 그 기준은 9월 평가원이 될 수도 있고 본인이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2. 연계 교재 변형의 '환상'

이 경우는 영어가 특히 심한데요..
연계 교재=EBS는 분명히 시험범위이고, 공부해야합니다. 또 변형문제 푸는 것을 말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적중의 환상을 가지지 마세요. 

위의 말은 제가 연계 변형교재를 작년에 집필 했을때도 한 말입니다(작년에 절 보신 분들은 알껍니다).
선택과 집중+복습 과 적중에 대한 맹신은 명백히 다른 개념입니다. 국 수 영 탐을 막론하고 자신의 약점 점검+개념 강화 등을 공부해야 하지 "이 문제가 나올꺼야"하는 맹신으로 공부하시면 안됩니다.

3. 인강을 폭풍 구매하는 것은 고려해보자!

이때쯤이면 국어도 파이널, 수학도 파이널, 영어도 파이널..탐구는 말할 필요도 없겟죠?
파이널 강의가 듣고 싶은 것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은 제한되어있죠.

가장 이상적인 것은 스스로가 스스로의 파이널이 되는 것이지만, 강의등을 듣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물론 독재생은 논외로 해야겟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가장 약한 과목 파이널+탐구 가 가장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인강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지는 마세요!(인강을 듣지 말라와는 다른 말입니다).

어떤 과목이든 학습의 주체는 자기 자신입니다.

4. 귀로 날지 말자!

작년에 모 강사가 강의에서 "영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 문제를 출제할 수 밖에 없다!"라면서 적중 강의를 파이널로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지금 재수하시는 분들은 잘 알 것입니다.

스스로가 스스로의 적중 리스트가 되어보시고, 스스로가 개념을 점검하세요. 물론 강의+교재등의 도움을 받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고 좋은 학습이지만,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완성과 적중을 홍보하는 달콤한 약이 아닌 조금은 쓰지만 병을 확실히 치료해주는 능동 학습의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하세요! 고지가 보입니다 ^^



<그래도 뭔가 아쉬우니깐 비연계 빈칸을 투척해봅니다. 아쉽게도 내년 교재에 사용할 문제라 나중에 문제는 내리겠습니다 ^^..풀고 난 뒤 난이도가 어떤지 평가해주세요! 답은 예를 들어 6번이면 앞 뒤 무관한 숫자 4개(432563241)과 같이 적어주시는게 스포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비연계 빈칸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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