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을 넘어서는 방법
당신은 올 한해 왜 이 힘든 수험생활을 견뎌왔나요?
공부를 하는 목적이 뭐였나요? 왜 공부했죠?
시험 잘 보기위해서, 대학 잘 가기위해서, 즉 성공하려고 공부했겠죠?
목적이 있으면 수단이 있습니다.
공부의 목적이 시험을 잘보는 것이고 성공하는 것이라면,
그 수단은 뭐엇인가요?
너무나 많은 사람이 ‘나’ 자신을 수단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수험생활이 너무 불행합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수능을 보고나면 매년 자살하는 친구들이 생깁니다.
저는 그게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정말 아픕니다.
이 글을 읽는 학생 중 그런 학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지금도 걱정이 되고,
얘기를 꺼내기 참 어려운 말이지만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그 친구들은 왜 자신의 목숨을 버릴 정도로 절망하는 걸까요?
제가 감히 헤아려 보기에 그런 친구들 목적을 오직 시험을 잘 보는 것뿐이었던 거예요.
그러다보니 자기 스스로를 철저하게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긴 게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목적을 이루지 못하면,
‘나’라는 수단은 어떻게 되죠? 쓸모없어 지지요.
‘나’라는 사람이 쓸모없는 것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그토록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아닐까 생각해요.
하지만 목적과 수단을 바꾸어 봅시다.
‘나’의 성장을 목적에 두고
‘시험’은 ‘나’의 성장을 위한 훈련의 수단으로 삼는 겁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란 소설책을 읽어 보셨는지요?
연금술이란 쇠를 금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과학이 발달해서 쇠로 금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옛날에는 연금술이 있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소설 《연금술사》의 이야기 속에는 연금술이 존재합니다.
소설에서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쇠를 금으로 바꾸려고 하였지만 다들 실패했습니다.
연금술사는 거의 만나보기 힘듭니다. 왜 그들은 실패했을까요?
그들은 금(성공)을 가지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연금술사들은 목적이 달랐습니다.
그들은 쇠 같은 나 자신의 영혼이 금(金) 같은 나 자신의 영혼으로 바뀌기를,
나라는 사람이 바뀌는 것(성장)이 목적이었습니다.
그것을 위한 훈련의 수단이 쇠를 금으로 바꾸는 것이었고,
또한 그가 실제로 ‘금과 같은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쇠를 금으로 바꿀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진짜 연금술은 자기 자신의 영혼이 변화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이 시간 진정 이루어야 하는 목적은 높은 시험 점수가 아니라
나 자신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내가 바뀌어 나가야 합니다.
시험은 그를 위한 훈련의 수단일 뿐입니다.
단지 시험을 성적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10시간쯤 공부하고 나면 지겹고 짜증나고 괴로워서 다 때려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집중력이 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 목적이라면
10시간 공부하면 성취감과 희열이 느껴집니다.
11시간 공부하면 스스로에게 감동하게 되고
12시간이 되면 "나 스스로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며 행복합니다.
제가 수험 생활을 통해 가장 가치있게 얻은 것은 서울대학교 간판이 아닙니다.
물론 서울대 간판은 이 사회에서 엄청난 가치가 있습니다.
서울대 학생증은 신한카드보다 더 풍부한 혜택이 있습니다.
뭔일을 하든 사람들이(특히 학부모들이) 좋게 봐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학부모님은 제가 서울대생이라는 것을 알게되고는
갑자기 저의 모든 것을 칭찬하기 시작하시더니
심지어는 제가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와서 커피를 잘 안마신다고 하자
"어머 너무 순수하시다~!♡"
며 칭찬까지 해주셨습니다.
"훗, 커피를 안마시는 것과 순수한 것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런 서울대 학생증보다도 더 가치가 높은 것을
저는 수험생활을 통해 얻었습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 ‘멘붕’이 오는 사람이 있고,
정신을 바짝 차려서 그 위기를 극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 저는 수험생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을 얻었습니다.
(2) 복잡한 일을 해내야 할 때 전략을 세우는 능력을 얻었습니다.
해야 할 것이 많을 때 계획을 잘 세우는 능력을 얻었고
(3) 그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성실함을 얻었습니다.
(4) 그리고 집중력과 의지력이 강해졌고,
(5) 마음을 차분하게 유지하는 힘이 생겼습니다.
(6) 제가 제 감정이나 내면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제 감정에 대해 깊게 생각하다보니
타인의 그것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게 됐고 배려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6가지가 제가 수험생활을 통해 얻어낸 진짜 가치 있는 것들입니다.
제가 만약에 서울대학교에 들어가지 못했고,
수학강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들, 제가 수험생활 덕분에 체득한 저 6가지로 인해
저는 아마 옷장사를 최고의 패션 브랜드가 되길 위해 매진했을 거고
제가 만약 음식점을 차렸다면 최고의 맛집이 되길 위해 매진했을 거고
제가 만약 코딩을 배워서 개발자가 되었다면 최고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매진했을 겁니다.
바로 수험생활을 통해 체득한 저 6가지의 비법으로 말이죠.
수험생활을 통해 나라는 사람은 너무나 많이 업그레이드되었고
그래서 저는 수험생활을 겪으면서 정말 힘들었지만 행복했습니다.
수험생활이 없었다면,
그냥 수능 시험에서 찍은 문제가 다 맞아서 운 좋게 서울대에 갔다면
나는 지금보다 훨씬 별 볼일 없는 인간이었을 것이고
나 스스로를 좋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주위에서 어른들이
“수험 생활 1년 동안은 죽었다고 생각해라”
“미래를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해라”라는 얘기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 결과를 떠나서
하루하루 조금씩 보다 나은 자기 자신을 만들어 나가고
그것이 하루하루 조금씩 느껴질 때마다
고통스러운 수험생활 속에서도 수능이 얼마 안남은 지금 이 시점에도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좋은 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하루하루 지금 이 순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당신이 뜨겁게 보낸 올 한 해를
시험을 잘 보면 좋은 한 해였던 것으로
시험을 못 보면 헛된 한 해였던 것으로
평가하지 않길 바랍니다.
시험 결과가 중요하긴 하지만
결과가 전부 다가 아닙니다.
그리고 시험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힘든 수험생활 과정의
진짜 의미과 가치를 느끼고
그를 통해 성장하는 것입니다.
성장할 수 있는 한 해였다면, 절망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절망을 넘어설 수 있다면, 인간은 더이상 결과 앞에도 무력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수능날 받을 점수로 측량할 수 없는
귀하고 귀한 사람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당신 안에 있는 예쁘고 소중한 그 당신을 수능점수로만 매기지 마세요.
그 마음을 항상 품고
담대하게 수능을 맞이하고
담대하게 수능을 보내길 바랍니다.
제가 마음 가득히 당신을 응원합니다.
절망을 넘어서려는 당신,
당신을 항상 응원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00억짜리 돈많은 저능 개돼지 라이프가 가능하다면 정말로 더는 바랄게 없음
-
휴학 반수로 하신 분들 계시나요?
-
그냥 신한테 365일동안 단식 기도하면 우주의 힘이 모여서 1등급 만들어주지 않음?
-
부족한 건 다 사버리면 되니까 히히
-
표본분석하는데 님들이라면 둘 중 어디감? 난 여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 둘 다...
-
표본 개촘촘하고 미치겟네요
-
새로올라온거 들으시나여 아니면 전에잇던거하시나요?
-
고죠가 압살하나
-
진학사 메가 고속 이렇게 세 개 있는데 이 셋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나요.. 표본 분석...
-
진짜일 확률이 어느정돈가요? 기사에서 봤는데 200~300으로 추산한다고...
-
서성한 폭 2
올해 서성한 빵 안나겟죠..? 중경시 성적인데 스나 어디를 쓰란 말이요 ㅠㅠ
-
그냥 돈이 많을뿐 친구없고 모쏠이고 165고 공부도못하는삼수생인건 변하지않잖아...
-
Ky 버리는 건 널렸고 s 버릴 정도로
-
롤?롤체?
-
아무리 생각해도 교원대 1학기 기숙사 의무를 해결할 방안이 없음 체대보단 문과로...
-
지역불균형 해소때문에 투자가 줄어들거 같진않음 물론 내가 부산사람이라 그런거도 맞음..
-
외대 가고 싶었던 가군,나군 과 두 개 전부 제 점수가 딱 합격컷이 됐어요ㅠㅠㅠㅠ 불안해 죽겠네ㅔㅔ
-
학벌은 이미 포기했지만 돈은 살아가면서 필요하니까...
-
"종사(從社) 세력의 말을 믿지 마시고 과탐에 전념하시길 바랍니다."
-
이정도면 어떤 수준인가요? 병원에서는 한달있다 피검사 한 번 더 받으란 말 밖에 안해줘서요..
-
진짜 아파 뒤질 것 같음 ㄹㅇ
-
수요일날 걸렸는데 지금까지 회복이안되네요.. 원래 약먹고 옷껴입고 자면 이틀밤내로...
-
오늘은 폐기도없는데...
-
울어라 0
지옥참마고
-
https://orbi.kr/00070866534 재밌지 않나요? 앞으로 이런 글...
-
의반들이 비슷한 라인대 성적 받았으면 굳이 의평원 및 제적 위험 감수하고 25...
-
우리나라(일본) 떠나서 한국이란 나라로 워홀에 가요! 2월 초순, 3월 초에 잠깐...
-
100억이면 5
하고싶은건 그대론데 실패 리스크와 금전적 걱정이 사라질테니 삶이 즐거울듯
-
메이저 언어 전공이면 어지간하면 썰립니다 특히 1학년은요. 뼈를 깎는 노력을 하셔야...
-
한창 입시 관련해서 활발하게 글 쓰던 18~20년도야 모밴이어도 당연히...
-
내 닉네임 무슨 뜻이게 10
맞추면 뽀뽀해줄게
-
백수아가 기상 11
롤체 켜놓고 커피내리는중..
-
1,2명이면 울거임 ㅇㅇ
-
ㅈㄱㄴ
-
칸예웨스트가 되진 못하잖아
-
쎈 기하 0
도움되나요? 수1수2는 쎈 도움 정말 많이 받은거같은데 기하도 도움될지요.....
-
아 씨발 4
요즘 욕이 늘었네 살면서 욕 거의 안했는데
-
홍어전문점 1
이왜진
-
피파 강화 확률 보단 높을거 같기도..
-
깊은빡침이 몰려온다
-
오르비 일해라
-
학원에서의 생활패턴과 공부 강제성 같은 부분 빼고 단순 현강, 현강 컨텐츠의 질과...
-
역대 썸이나 연애사 살펴보면 시작이 4-5월이나 아싸리 겨울이 많았던 것 같음 겨울...
-
영화관 우리 집에서 1시간 거리라서 보고 나면 막차 끊겨서 택시 타야 됨 ㅅㅂ
-
어떤 코스는 유턴도 하고 이것저것 해야되는데 어떤 코스는 거의 일직선으로 가면...
-
야심한 밤 상영관엔 열명 남짓 혼영 자리: 맨뒤 정중앙 본인 이상형: 박지현 제목:...
-
그 7ㅔ이는 논외로 하고 다른 메가 강사
이 글을 조금 더 일찍 봤더라면 제 수험생활이 보람찼을 거 같네요.. 남은 7일이라도 시험준비보다 더 의미있는 하루 보내겠습니다 ㅎㅎ 좋은 글 감사해요
큰 시련일수록 잘 보내면 큰 성장이 됩니다.
하루 하루 성장하는 기간이 되길 바라요 :)
정말 좋은 말이네요... 이제 7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할것이고 비록 수능을 망치더라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과 거름이라 생각하고 앞으로의 목표를 향해 좌절하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수험생 모두 화이팅 ~~
저에게 많은 영감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르비에서 읽는 쌤 칼럼들중 가장 도움되고 제 마음을 변화시키는 칼럼이 지석쌤하고 석호쌤... 너무 감사합니다
고2 때 연금술사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선생님 글 읽고 또 좋은 기운 많이 받아 갑니다!! 선생님의 수업을 듣거나 하진 않았지만 저의 수험 생활 동안 저에게 영향을 준 분들중 한 명이세요! 너무 감사합니다!
힘든 시간 잘 견디어내고 하루 하루 업그레이드 되는 자기 자신이 되길 바라요. 응원해요!
너무 마음에 와닿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명문입니다...감동이 밀려오네요
명문이라니... 부끄럽습니다. 응원해요!
정말 가치 있는 글이네요..감동 받았습니다ㅎㅎ
선생님 수업은 들어본적 없지만 선생님은 몇없는 "참선생"님 중 한명 같습니다 ㅎㅎ
참선생이라기엔 많이 부족합니다^^:;
니가 선택한 n수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그냥 듣기 좋은 소리일뿐,수단이라고 생각해도 그 수단이 좌절될때 몰려오는 절망이 딱히 덜어지는게 아님.그리고 수단과 목적은 그렇게 엄밀하게 구분될게 아님.거의 모든 수단은 중간 목적이 될 수 있고 시험을 잘보는것은 수단인 동시에 목적임.
사실 이게 맞죠
목적을 시험에 0%, 나 자신의 성장에 100%로 완전히 바꿀수는 없겠지요
(부끄럽지만 저도 그러지 못합니다.)
다만 목적을
시험 100% 나 0%
→ 시험 90% 나 10%
→ 시험 80% 나 20%
조금씩만 바꿔도 마음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재로서는 불확실할 수밖에 없는 미래의 결과가 전부만은 아니며
지금 이 순간 현재의 확실한 성장을 이뤄낸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함이 있으니까요.
실패가 확정된 후에는
물론 절망과 좌절을 하지만
나 스스로도 감동한 나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와
세상을 해처나갈 단단한 용기가 있습니다.
지금이야 가르치는 일을 하지만
저 역시 실패를 겪어본 n수생이었습니다.
제가 수험생일 때도 역시 시험이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학생들과 달랐던 점이 있다면
목적이
보통 시험 100% 나 0%
저는 시험 70% 나 30%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것만으로도 남들에 비해
(또는 남들과 마찬가지로 시험 100% 나 0%이었던 고3 수능떄에 비해)
훨신 담대하고 평온하게 수능을 맞이하여
고요하고 집중된 마음으로 저의 모든 것을 발휘해서
정말 택도 없이 낮은 성적에서 시작하여
기적에 가까원 대박을 일궈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 느끼기에 저는 승부에 관한한 멘탈이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수험생이 끝나고 대학에 들어간 이후에도
많은 도전과 실패와 성공을 겪으며
현재는 성과 60% 나 40% 정도의 마음으로 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 바꿔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완전하게 치환하지 못하더라도
조금만이라도 더
마음의 무게 중심을 나 자신의 성장에 놓아보세요 :)
그럴수록 좌절의 절망이 조금 더 줄어들고
기쁨과 감동이 조금 더 늘어날 거예요.
많이 힘든 시간인 많큼
스스로에게 많이 감동하고 자긍심을 갖게 되는 시간이 바라요.
그래서 담대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노력한 것의 최고를 발휘하길 기원합니다.
제가 응원하고 있을게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현역 시절 스카이에듀에서 선생님께 들었던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됐는데 오늘 또 도움을 받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오옷 옛날 제자군요! 너무 반가워요 ㅎㅎㅎ
진짜 지석선생님 칼럼 읽을 때마다 선생님한테 상담받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ㅎㅎㅠㅠㅜㅜ좋은 글 늘 감사했고 감사했습니다!
크게 성장하고 이루어나가는 하루하루가 되길 바라요!
진짜 이 시기에 제게 필요한 말인거 같아요. 덕분에 위로 많이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은 처음 남겨보지만.. 사실 저도 고등학생때 선생님께 배웠던적이 있습니다..ㅎ (아직도 쌤 책 가지고있어욥ㅎ) 공부 마치고 하루가 끝나갈무렵 이렇게 쌤 글을 읽으니 힘이 없다가도 솟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글이 매우 빛나보입니다.
제 마음속에 항상 새기는 말과 비슷하네요:) 청자상감운학문매병… 1000억원 가치의 보물이죠 일련의 과정 후 결과로 자신이라는 그릇에 행운,불운,성공,실패중 어떤것을 넣게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러한 과정으로 나 자신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그릇(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확실하니까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진짜 고등학교3년열심히 살았는데 어느순간 무의식속에 난 뭐든할수있는사람이라는 생각이들어있더라고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이생각이 진짜 무엇보다 값진것같아요
대학 입학 이후로도 가르침을 주시는 센세는 도덕책...
좋은 글 입니다.
정말 멋진 글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