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는 무엇을 해줘야 하는가?
주간지 사용법_최종 verr.pdf
모두에게 중요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1. 강사의 강의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는 학생분들
2. 강사를 준비하시는 분
3. 과외를 하는 데 고민이 많으신 분까지
모두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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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후 거짓말 좀 보태서 매일 했던 고민입니다.
'국어'라는 과목을 수업하는 강사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해줘야 하는가?
최근에서야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릴 수 있게 되었고, 오늘 '선물'을 받았습니다.
1/2, 오늘부터 2주 간 무료특강을 진행하게 되었고, 너무나도 감사하게 제가 고민하던 부분을 알아봐주신 분이 계서서 너무 기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혹시 무료 특강에 관심 있으시면 글 제일 마지막에(노랑 형광펜) 신청 링크로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우선 아래 쪽지를 먼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국어'라는 추상적인 과목에서 강사는 학생들에게 아래와 같은 답을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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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묵지의 명시화
국어는 '태도'의 과목입니다. 정해진 '개념'도 없고, 정해진 '방법론'도 없습니다.
차라리 수학처럼 개념이 존재하면 개념수업이라도 할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학생들이 힘들어 하는 겁니다.
정확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거든요.
이 점을 해결하고 싶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확실하고 구체적인 공부 방향을 설정해줄 수 있을까?"
"귀납적 경험을 통해 얻어진 내 '실력'을 어떻게 '명시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강사는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태도'적인 측면을 학생들에게 '이름을 붙여서', '명시적으로', 하지만 '스킬로 취급받지 않도록' 설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국어는 '스킬',' '도구'로 되는 게 아닌데,
독해에 뭔가 이름이 붙으면, 특정 유형에 적용되는 '스킬'로 생각되기 쉽거든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국어 지문 독해에 필요한
아주 필수적인 독해 태도
몇 개를 정하고, 거기에 이름을 부여하고, 1년 내내 지문을 수업하면서 계속 언급해주기로 했습니다.
제가 무의식적으로 어떤 '태도'를 행할 때마다, 학생들에게 '이런 태도가 필요하다'고 얘기하는 거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입니다.
그렇다면 학생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학생은 강사에게 '태도'를 배우고, 그 태도를 '무의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것처럼 '명시화된 태도'라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으면, 그 사다리를 버려야하는 것이죠.
이미 내 '독해력'은 올라갔으니까요,
강사는 또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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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습의 지속
2022학년도 수능, 불수능 이후 정말 매일매일 고민했습니다.
강사의 '강의'가 중요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와습니다.
왜??
학생은 강사의 강의를 (현강 기준) 일주일에 딱 한 번, 3시간 30분을 수강하기 때문이죠.
수업 다음 날, 다다음 날, 그 다음 날,,,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학생은 '수업을 까먹습니다'.
배운 대로 공부하지 못하는 거죠. 왜? 시간이 갈수록 이번 주에 배운 내용은 흐려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강사는 '학습의 지속'을 보장해야 합니다.
강사의 '태도'와 '관점'을 일주일 동안 계속해서 '적용'할 수 있게 주간지를 구성해야 한다는 거죠.
이러한 고민 끝에 나온 제 올해 현강 주간지는 아마 시중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올라운더' 성격의 주간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1년 간 거의 수천만원을 주간지 구성에 투자할 예정이니까요.
혹시 궁금하시면 첨부파일 확인하시면 됩니다.
어쩄든, 강사는 학생의 학습 지속성이 1년 간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며,
학생은 강사가 마련한 학습 도구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적용하며' 따라가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도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학생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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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확한 학습 방향 제시
강사는 학생의 성적을 올려주지 않습니다.
만약 학생 성적이 올랐다면, 그건 강사가 잘한 게 아니라 학생이 잘 한 겁니다.
제 수강생 중에도 6평 후 5등급으로 수업에 합루해서 수능날 백분위 97을 달성한 학생이 있지만, 어떻게 공부했는지 물어보니, 성적이 안 오를 수가 없는 공부를 하셨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포인트는,
강사가 그런 '공부 방법'을 제시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성적을 올려줄 수는 없지만, '방향을 정확히 설정'해 줌으로써 1년 간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지 않게 도와줘야 하는 거죠.
학생이 뒤에 앉아서 '진짜 잘한다!'하고 감탄하는 강의가 아니라,
'저렇게 공부하면 오르겠구나!'하는 강의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걸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이번 특강을 연 것도 맞고요.
2주 간의 특강에 참여한 이후, 앞으로 제 강의를 듣지 않더라도 혼자서 국어 공부를 할 수 있게, 제 모든 걸 쏟아부을 예졍입니다.
글 제일 아래 링크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학생'은 강사가 제시한 학습 방향 대로 충실히 따라가면 됩니다. 제 생각에, '시키는 대로' 모두 했을 때 성적을 올려주지 않을 강사는 없습니다. 모두 대단하신 분들이니까요.
모쪼록 잘 참고하셔서 국어 공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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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공부법을 알려드리기 위해 무료 특강을 열었습니다.
1. 국어 기출분석 하는 법
2. 안정적인 1등급을 받기 위한 방법
두 항목을 중심으로 설명할 것 같네요.
+ 2주 간 현강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주간지도 똑같이 제공됩니다.
일시 :
1/2 & 1/9 (매주 일요일 2주에 걸쳐 진행)
일요일 1시 30분~5시
비대면 올라이브 : 현강에 오지 않으셔도 비대면 라이브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자료는 똑같이 제공됩니다.
이미 지나간 1/2 수업은 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무료 특강이라고 해서, '정규에서는 더 중요한 거 해요~' 이딴 소리 안 합니다.
두 번의 수업에서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국어 지식을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 사진 클릭하시면 신청 링크로 이동됩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pehQeEaojy5-o7lcSnrmgIIrQL-LCaFRwHrn9pQuYPz4hQQ/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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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재 표지입니다 ㅎㅎㅎ 제본되면 실물 올려야지..
주간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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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윤지환은,,,,
신이야..!!!!
앗 잠시만요
수정했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ㅎㅎ
고뇌의 흔적이 보여요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발전해야죠 ㅎㅎ
책표지부터 기가맥히네요 :)
진짜 공감합니다 ㅜㅜ
인강 강사 수업 1년 내내 듣고 5->5였던 제가 삼수 1달 반 공부하면서 각종 사설 모의고사 1~2등급 유지중입니다..
저 혼자 앉아서 기출분석 열심히 하면서 선지 하나하나에 "확신"이 들때까지 분석하고 또 분석했습니다. 강사를 통해 간단하게 얻어진 태도는 아주 간단하게 날아가 버리더구요..
근데 제가 생고생을 해가며 값지게 얻어낸 태도는 말 그대로 제 것이 되어서 제 태도를 누군가에서 설명해줄 정도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래서인지 강사의 입장이 이해가 되더라구요..ㅜㅜ 본인이 공부하면서 얻어낸 소소한 태도와 팁들을 '스킬'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도 본인이 얻어낸 태도들을 직접 설명한다는게 얼마나 어렵고도 말이 안되는 과정인지 깨달았습니다.
개념을 배우고 그 개념을 체화해서 적용해야하는 수학, 과학과는 달리 이와 반대로 직접 체화해서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국어, 영어와는 본질이 다르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강사님 수업 수강하구 더 탄력받아서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달려보겠습니다아 ㅎ
스스로 잘 체득하신 것 같아서 멋있으십니다!! 강사를 통해 얻어낸 태도는 스스로 열심히 하지 않으면 무조건 무너지게 되어 있죠... 깨달으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ㅎㅎ 남은 수업도 제 태도를 잘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앗 감사합니다 ㅎㅎ
신청하고 싶은데 계속 현강듣기는 조금 멀어서... 무료특강 이후에도 비대면으로 들을 수 있는 강의인거죠??
넵 당연하죠! 비대면 올라이브로 신청주시면 어느때든 영상으로 보실 수 있고, 주간지는 택배로 발송됩니당
수강비용같은 것은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용
https://academy.orbi.kr/gangnam/teacher/207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00%공감..앞으로는 주의하자, 집중해서 읽어라 이런 말도 맞는 말이지만..
더 구체적으로, 생각을 정확하게 고칠 수 있게 명령어를 내려주는게 강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함
그걸 두고 스킬 운운하는건...답답하죠..
그렇죠 ㅜㅜ 스킬이라는 소리를 안 듣는 게 목표입니다 ㅎㅎ..
노트북 서피스프로 인가요?
네 ㅎㅎ 서피스북이요!
작년 화작강의 듣고 정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올해도 잘 부탁드려요ㅎㅎ
교재비는 따로인가여 얼마나되나용
교재비는 따로이고, 4주 주간지 비용 2만원입니다!
수험생때부터 평소에 해오던 생각과 굉장히 비슷하네요. 제 생각이 틀린 게 아님을 확인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