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생이상 경험자만 조언부탁드려요!
게시글 주소: https://leave.orbi.kr/0005065733
저는 작년에 수능치고 점수보다 낮게 대학을 갔습니다.
부모님의 강한 반대로 재수는 꿈도 못꾸고 안전빵 그 이하로 대학을 써서 정시로 3개 다 붙고 갔네요.
그런데 대학 다니면서 과대도하고 장학금도 타고 다니고 하는데도 계속 후련하지 않은 느낌? 특목고 나와서 그런지 재수한 친구들 다 서울대 붙고 못가도 연고서성까지는 가니까 요즘 더 부글부글하네요..
요즘 편입 준비하려고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편입할바엔 그 나이엔 재수하는게 낫다고 하네요..
올해 한양대라도 학생부 전형 넣어볼걸이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장학금이랑 맞바꿨으니...
한마디로 저는 작년에 수능치고 올해는 재수나 반수도 안하고 다가올 내년에 편입이든 재수든 대학을 옮겨보려고 하는데 저와같은 케이스 있으신분 계신가요? 차라리 수시 원서만 넣어보고 편입을 준비하는게 나은지, 휴학을 하고 재수학원은 무리고 도서관이나 여름때까지는 독학하고 반수반부터 들어갈까 고민입니다. 확실히 제가 지금 다니는 학교는 다니고 싶지 않습니다. 수능 성적은 올 턱걸이 1등급이었고요 학교는 건대입니다.
많은건 안바라고 최소 중대 신방과에서 한양대를 노려보고 싶습니다. 경험자분들께서 조언이나 경험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 정도까지 서술해주시면 감사히 새겨듣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궁금한거 다물어봐요
-
이젠 진짜 너무 지겹지만 할건해야되고 ㅅㅂ... 다들 열심히 해서 대학 가자잉
-
얼마전에 가서 진료 대기 차트에 이름이랑 생년월일 쓰는데 위에 2020년대생도...
-
직업군인이었던 시절 그러니깐 장교로 복무했을 때는 완전군장하고 행군했을 때도 그렇게...
-
아들~ 공부 열심히 하고있지?~ 인터넷도 좋지만... 37일 한번 열심히 해보자~ 믿는다 아들~~
-
사문황들 질문좀 3
역할행동을해서 뿌듯한거는 역할행동에 대한 보상이야?
-
24수완 영어 0
표지 예쁘네요
-
실험수업에서 과 여자애랑 같은조 됐는데 친해짐 이거에 기분 밍숭맹숭한게 빡친다 정자...
-
영어로 비문학 푸는 느낌이네.. 어째 한글로 읽어도 어렵냐
-
그래도 여기는 아무리 늙어봤자 2001년생이잖아요? 3
20세기에 어떻게 사람이 태어남 그죠?
-
it's me 강x 9회 30번 t=1인거 생각안하고 각도를 어떻게 깡으로...
-
냥냥 2
냥쿠다사이
-
예비군한테까지 불이익을 주는데 아직 공론화도 안됨 치대문화가 얼마나 개쓰레기인지 알겠죠
-
왜 사탐이 4,5인거임? 6모때 생윤사문돌린 친구 22받았는데 공부하는척만한거 아님?
-
이거 알면 틀딱 8
-
평가원조차 자기들이 어떤지모르는데 우리가 해봤자 뭐함
-
놀토 겪었으면 틀딱임 ㅇㅇ
-
03이였나
-
유튜브 시청기록 내리다 보면은 똑같은 날짜 또 뜨던데 0
나만 그럼? 한 번 더 내려야 그 전날 거 나옴
-
26 27을 못맞추는중
-
9회차까지 푸는데 평균 20분대 후반 많으면 31-2분 평균 한 4개 틀리고 많으면...
-
존재하는 모든것은 원인을 가짐 따라서 "모든것의 원인(A)"가 존재함 A는...
-
첫번째 사유는 강사 깐거고 나머지는 복수계정
-
인서울도 그런곳이 있기는 한데 지방대는 진짜 개씹고인물이라서 문화가 쓰레기임
-
다들 수능 전까지 국어 실모만 풀건가요 아님 기출이랑 같이 풀건가요? 기출은 몇년도부터 보면 될까요
-
베카리아 입장에서 ‘사회계약에 생명권 양도x’ 잖음 그러면 사형이 아닌 형벌에 대한...
-
미치겠네진찌
-
잡답테그 잘 달고, 건실한 청년입니다.
-
사문)노래 작사,작곡을 비물질적 발명으로 볼수있음? 3
인강에서 이렇게 언급하시는데..
-
우유급식 아직두하나 21
초딩때 쉬는시간에 이거 국룰이엇는데 ㅎㅋㅋㅋㅋㅋㅋ 우유갑 밑에있는 숫자가지고 친구랑...
-
오늘 중간 본날이고 3헉년인데 끝나고 자습하라고 했는데 걍 하기 싫어서 안하고...
-
실모풀면 (이감수학 등) 공통 3-~5개정도 나가는데 확통도 2-3개정도 나갑니다...
-
존재하는 모든것은 원인을 가진다 그럼 "모든것의 원인" 이 존재하고, 모든것의...
-
머리 깎고 나서 3
뒷머리 만지면 까끌까끌한거 기분 개좋음 나만 그런가
-
되네요
-
공하싫 5
ㄹㅇ..
-
내 손에선 오르비의 내음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1년도 더 전, 머나먼 옛날의 우린...
-
강k or 강x 0
수학 3~4등급 왔다갔다하는데 뭐가 더 좋을까요?? 시간 분배 연습하고, 얻어갈게...
-
만원 안주겠다는 심보 무한 단톡방 팔게~
-
11월에 복귀한답니다
-
늙은이들 ㅉㅉ
-
이거 5번도되는거같은데 답은 3번임 혹시 문실정하시는분계신가요 저는 3번찍긴했는데 걍 의문스러움
-
그러다가 다리 한 쪽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게 국룰임
-
내꺼 집합. 15
-
어 시발잠만 13
오른쪽 엉덩이 15도로 살짝 들고 가스 방출 시스템 (GES, Gas...
-
단대단 암호화 4
-
그 사이다맛 뼈다귀나 그런 간식 숨겨두고 애들끼리 나눠먹고 그랬는데...
-
고2 내신 4.0이고 9모 국영수 422엿는데 아예 정시로 돌리는 게 낫나요? 아님...
서울권 외고출신, 현재 세 번째 수능 쳤습니다.
재수때 원서질을 망해서 삼반수를 했구요.
재수때는 강남에 메가스터디에서, 올해는 강대 주말반에서 반수했습니다.
반수해서 성적이 오른 건 아니지만 조언 필요하신 부분 있으면 해드릴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만약 재수를 한다면 휴학을 하고 일년간 쉬었으니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올인을 하고 싶고요.
만약 편입을 한다면 올해 한양대 같은 100%학생부전형만 넣어두고 편입에 올인하고 싶습니다.
이 2가지 중에서만 고르고 싶은데 어느 것이 더 가능성이 높아보이시는지 그리고 어느것을 더 추천하시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모든 걸 내려놓으신다는 건 휴학한 상태에서 수능에 올인한다는 뜻이죠? 현재 어디에 재학중이신 지는 알 수 없지만 시험장에서 수능 망해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은 멘탈에 엄청 큰 영향을 줍니다. 절대 자퇴는 하지 말고 걸어두고 수능 치셔야 합니다.
그리고 편입보다 수능이 낫습니다. 편입은 우선 TO부터가 별로 없어서 경쟁률이 어마어마합니다. 문제 난이도도 극악이구요. 이를테면, 편입영어는, 오르비에 올라왔던 고대 편입문제처럼 거의 미국 대학에 바로 유학갈 정도의 수준이 돼야 합니다. 그렇게 힘든 경쟁을 뚫고 들어가도 내부에서 인정을 해주지 않는다던가.. (흔하진 않지만요]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수능+수시(논술이든 학생부전형이든) 추천드립니다.
자금이 넉넉하시면 되도록 학원에 다니면서 재수하시는 편이 좋겠고, 빠듯하시면 조금씩 알바해서 최소한 6월에는 공부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네 당연히 휴학할거고요. 대학은 본문에 나왔듯이 정시로 건대갔습니다. 알바하면서까지 시간 허비를 하고싶지는 않고요. 도서관에서 6월 모평전까지 독학하다가 6월 모평 직후에 반수종합반정도로 들어가려고 생각중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