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원의, 경북의 합격했습니다(수정: 경찰대 인증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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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예과는 면접으로, 연세대 원주 의예과는 논술로 뚫었습니다. 제 수준에서는 만족스러운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고3>
고3이 됩니다. 고1, 고2 모의고사 성적에 비추어 정시로 의대를 뚫는다는 목표를 세웁니다. 고1, 고2때는 막연하게 느껴지던 입시판이 제 코앞에 놓였다는 것이 두려워서인지, 이를 악물고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고1, 고2 때 설렁설렁 공부하다가 고3 들어서 제대로 정시공부를 시작하려 하니 막막합니다. 결국 국어는 교육청, 평가원 기출만 대충 풀기만 하고, 수학, 영어, 과탐 모두 EBS만 파는 선에서 그칩니다.(열심히는 했어요. 그 방향이 잘못돼서 그렇지.)
그리고 6평을 보았습니다. 6평이 쉬웠던 덕인 것 같습니다. 화1, 생2를 선택하여 받은 등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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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실수를 좀 많이 합니다. 국어 1문제, 수학 2문제, 영어 1문제, 화1 1문제를 틀렸으며 생2 만점을 맞았습니다. 나는 거의 완성됐다, 실수만 안 하면 의대는 껌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재수생에게도 쫄지 않는, 아주 패기 넘치는 현역이 됩니다. 결국 고3 들어서 잡은 공부 방향을 그대로 밀고나갑니다. 그리고 9평을 맞이합니다.
11222
탐구가 좀 떨어지네요. 국어는 비문학 2점 하나, 문학 3점 하나를 틀립니다. 수학은 100점, 탐구는 현역 9평 때 분석을 잘 안 해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화1은, ‘문제가 뭐 이따위야, 이게 왜 화학임?’이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양적반응문제 떡밥이 던져질 때입니다.) 생2는 어려운 문제는 다 맞고 함정에 걸려 틀리거나, 혼자 엉뚱하게 문제 잘못 읽고 틀립니다.(분명 함정도 아닌 문제에서...) 그래서 그냥 실수 겸 불운으로 치부하고 넘어갑니다.
문제는 영어입니다. 89점일 겁니다. 2등급 끝자락입니다(......) 분명 해석은 되는 것 같았는데, 해석 한 문장 한 문장 갖다 붙여 문단을 만드니 답이 보이질 않더랍니다. 선지도 다 거기서 거기 같아 보이고... 방법을 찾아나섭니다. 면학실에서 영어를 잘하는 한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왜 이게 답인지’ 설명해주고 있더군요. 유심히 지켜보다가 깨닫습니다.
‘나도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먼저 한 문장, 한 문장마저 주어와 서술어, 그리고 수식하는 부분 등을 구분하는 연습을 합니다. 주어에 네모를 치고, 동사 앞에 /를 치고, 수식하는 구/절에 ( )를 치는 식으로요. (이건 제가 다니던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한 겁니다.) 이는 복잡한 문장의 해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해석이 다 되었다 싶으면 문제를 푼 뒤 ‘왜 이 선지가 답이고 이 선지는 답이 아닌지’를 문제 옆 공란에 쓰기 시작합니다. 이후 답을 맞추어보고 답이 확실했다면 OK, 답이 틀리거나 헷갈렸으면 내 사고가 어디서 틀어졌는지를 다시 짚어보고 씁니다. (남들은 당연하다 여기는 답도 저는 그리 느끼지 못해서 시도한 방법입니다.) 이걸 하루 1시간 반~2시간, EBS 연계 30분~1시간 정도 해서 하루 두세 시간 정도를 영어공부에 투자합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며 수시철을 맞이합니다. 현역은 패기입니다. 6의대논술 지원합니다. 그것도 상위권 대학으로요. 최저만 맞추면 하나는 얻어걸리겠지 합니다. 마음속에는,
“실력은 영어 빼곤 거의 완벽하다, 안 되면 재수해서 실수만 좀 잡으면 되겠지, 뭐...”
(이때라도 누가 절 묶어놓고 개 패듯 패가면서 정신 차리게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런 안이한 생각이 듭니다. 인천 주제에 서울에 있는 논술학원에 비싼 돈 넣어가면서까지 논술을 공부합니다. (지금와선 제일 후회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생각보다 체감되는 거리가 멉니다...) 학원에서도 살살 꼬드기더군요. 얘 정도 실력이면 최저 맞추고 논술 좀만 하면 뚫겠다, 라고. 제가 귀가 좀 여려서 거기에 혹해서 학원을 다닙니다. 덕분에 멀리까지 다니느라 체력은 체력대로 바닥납니다.
수시 시즌이 끝나면 참 놀기가 좋은 철이 됩니다.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한 저는 의지마저 바닥이 납니다. 마음만은, 영어만 좀 못하고 나머지는 완벽한, 수능 대박만 기다리는 현역이었습니다. 영어공부에는 꾸준히 투자를 하나, 잠도 많이 자고, 한동안 안 하던 농구 축구도 다시 하기 시작하고, 모의 주식한다고 노트북 끼고 살고, 네모로직도 하고, 주말엔 게임 실컷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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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94, 수학 86, 영어 100, 화1 39, 생2 35(34인가?)
인과응보입니다. 실수 탓, 지저분한 문제 탓이라고만 자위하던 탐구는 폭락합니다. 국어는 손 놓았던 문법에서 3점, 승선교 지문에서 3점이 나갑니다. 수학은 21, 29번을 못 풀었습니다만, 3점 두 문제는 또 왜 틀렸는지... 가채점 결과 보니 최저도 못 맞춰 논술 준비가 필요가 없더군요. ‘재수하면 되겠지’ 생각했더니 진짜 재수해야 할 점수가 나온 겁니다. 참 이상한 감정이 듭니다. 부모님께 죄의식은 드는데 슬프지는 않습니다. ‘재수하면 되겠지’ 마인드 때문에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결국 정시는 그냥 점수 맞춰 한양대 서강대 낮은 과 넣고, 실컷 놀다가 2월달에 기숙학원(양지청솔이과) 정규반으로 들어갑니다. (부모님께서 제 의지를 믿지 못해서 들어갔습니다. 물론 저도 저를 잘 믿지 못했고요.)
<재수>
마인드가 이러했으면 재수 때도 고3 때랑 비슷하게 공부 안 할 것 같은데 꼭 그런 건 아니고, 그건 정말로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저는 또 막상 들어가니 별다른 계기 없이도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계기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만......굳이 말하자면 금전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 질투심입니다. 그런데 그것들의 동기부여의 정도가 컸다고는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차라리 고3 시절에 대한 후회가 더 컸으면 컸지...
다만 입소 초기에 두려운 것이 있었다면, 초반에 동기부여 크게 없이도 열심히 하는 것이 고3 시절의 데자뷰 같았다는 것입니다. 고3 시절을 반복하면 결과는 거의 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모토(Motto)를 만들고, 수능이 끝나고 논술캠프도 끝날 때까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속으로 읊었던 것 같습니다.
“냉정해지자”
지금 돌아봐도 이 한 마디가 수능부터 논술까지, 재수 생활에 정말로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시험을 잘 보던 못 보던 괜히 일희일비하지 말고, 다만 부족한 점은 냉정하고 집요하게 파고들어라. 놀고 싶을 때에는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무엇이 더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봐라. 이런 생각을 매일, 유혹이 생길 때마다 했습니다. 이 세뇌 덕분에 매달마다, 시험을 친 당일에도 멘탈 다잡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말이 신체적, 정신적 부담감이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 딴에는 견뎌보자는 의미에서 읊어댄 거죠. 다행히도 제겐 잘 먹혀들었습니다. 이걸로 겨우겨우 집중력 추슬러가며 공부한 것 같네요.
이 아래는 그냥 경험 같은 것들 씁니다. 학습방법이라기에도 보잘것없고, 두서없게 쓰였군요ㅠㅠ
1. 국어
문법은 고등학교 때 아예 손을 놓았었습니다. 관형사 관형어 차이가 뭔지, 부사와 부사어의 차이가 뭔지, 서술절이 뭔지...... 기본 개념조차도 모르고 수능장에 들어갔던 겁니다. 문제에 주어진 제시문만 봐도 풀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어느 곳이 약점이라기보다는 그냥 백지 상태였습니다. 오히려 그게 더 겸손한 태도로 공부하기에도 편했던 것 같습니다. 내킨 김에 재수 초에 문법 개념을 마스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건 케바케이지만, 전 인강을 듣지 않습니다. 제 의지력이 약해서 유혹이 있으면 딴 길로 새는 걸 고등학교 때 많이 겪었거든요. 인강은 컴퓨터로 들어야 되는 것이 걱정되어 그냥 안 듣고, 학원을 좀 이용했습니다. 금요일 오전 1, 2교시 심화선택 시간에 국어 문법을 해준다기에 그걸 들었습니다. (학원 선생님께서 재미있게 잘 가르쳐주셔서 다행입니다. 재미없었다면 제 화작문 점수는......ㅎㅎ;;)
물론 듣기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건 고3때 학교 수업 듣기만 하고 시험 치면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매일 한 시간 반쯤을 문법 복습에 투자했습니다. 범위는 학원 교재 처음부터 배운 데까지. 빈 노트에다가, 문법 과외를 한다는 마음으로 배운 내용을 쭉 써내려갔습니다.(앞에 진짜로 학생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속으로 멘트를 읊었습니다. 저는 그게 개념을 정리하기엔 편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리고 교재 내 문장들도 심심할 때마다 분석해보기도 하고...... (비문학 지문 볼 때조차도 그러니 나중엔 문법 덕후 소리를 듣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한두 달 공부하니 문법이 확실히 잡혔습니다. 그 뒤로는 EBS나 마닳, 학원 교재 문제 보면서 중간중간 까먹은 부분만 채워넣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추가적인 시간 투자는 안 했고요. (경찰대 준비할 때 토클 문제 풀고 그런 시간을 제외하면요.)
문학, 비문학은 6평 전에는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하다가 6평 끝나고부터 마닳을 시작한 것으로 기억납니다. 1권 3회독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길래 2권은 그냥 실전처럼 풀었습니다. 아, 마닳은 기출문제 풀라고 있는 문제집이 아닙니다. 하나하나 뜯어보라고 있는 문제집입니다. 국어에서는 ‘이 선지가 왜 답이고 이 선지는 왜 답이 아닌지’를 명확하게 판별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즉, 제가 2권 푼 방법처럼 마닳 하면 안 된다는 거죠.) 자신이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이게 왜 답이 되어야만 하고 또 이건 왜 오답이어야만 하는지 엄밀히 파고드시면 됩니다. 참고로 전 1권 2회독 시 모의고사 반회 분량 분석하는 데 시간이 2시간 전후로 소요됐습니다.
EBS는 학원 국어선생님께서, 반 애들 수특 인수 다 풀면 반에 아이스크림 쏘신대서 수특 인수 풀기만 했습니다. 정말 대충 풀기만......
2. 수학
음... 생각해보면 재수 초반까지는 저도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 같습니다. 재수 초반에는 다들 수학 개념을 파더군요. 저도 수학 개념을 복습하자는 취지에서 실력정석 풀이를 시도했는데, 몇 주 만에 포기했습니다. 문제가 지저분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조금 늦게 시작했다는 감도 들고 해서요. 그냥 그 뒤로는 학원에서 나눠주는 자료와 기출문제, 기출변형문제만 죽어라 팠습니다. 학원에서 주는 자료가 워낙 많다보니 주말에 복습까지 하다보면 EBS는 볼 시간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수특 빼곤 안 봤어요.)
재수 중후반부터 한완수를 접했는데, 분량이 너무 많아서 수능 날까지 1회독 하기도 벅찰 것 같아 그냥 한완수의 학습방법론만 차용했습니다. 한완수에서 CP만 따와서, 기출문제랑 사설 문제들(한석원, 신승범,이해원 등등)에 적용시켰습니다. 조금이라도 괜찮다 싶은 문제들은 전부 노트에 옮겨서, 사용된 교과서 개념과 문제의 풀이를 적어놓고 두세 번 정도씩 다시 풀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볼 때, 이 시도가 저의 수학 공부의 방향성을 확립하는 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수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딱히 이렇게 해라, 그럴만한 입장은 아닙니다만, 재수 중후반부로 해서 계산실수가 거의 없어지기는 했습니다. 재수 초에는 열정적으로 실수노트도 만들고, 실수할 때마다 밥 한 끼 굶고, 별별 시도를 다 해봤는데 실수는 잠깐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냥 체념하고, 문제 천천히, 차분히 읽고 푸는 습관이나 들이자는 생각에서 문제 읽을 때에는 펜을 잠시 놓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계속 차분해지려고 신경 쓰니 어느 순간 사라졌습니다.
사실 실수는 케바케가 너무 심해서, 자신이 실수하는 때의 정신/체력상태나 실수 패턴 등을 찾아내고 인식하는 것이 우선인 듯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시간의 압박을 느낄 때(시간은 분명히 넉넉한데도 이상하게 촉박해지는 기분), 어려운 문제에 한 번 막혔을 때, 따뜻할 때(나른해져요) 실수가 늘어나더라고요. 다행히 9평부터 쉬운 문제는 겁나게 쉬워져서 압박감이 별로 없다보니 실수가 줄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물론 멘탈관리 측면에서도 스스로 차분해지려고 노력했지만요.
(그래도 수학에 제일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수능이 원체 쉬워서......)
3. 영어
영어는 그냥 고3때처럼 했습니다. 다만 영어가 쉽게 나올 거라는 말 믿고 EBS 연계 중심으로 파도 된다는 판단을 내려, 작년처럼 지문 구조나 선지 빡세게 분석하는 시간을 대폭 줄였습니다. 중반부터는 학원에서 진행하는 영어 특강 들으면서 EBS 지문 복습하고 복습하고 복습했습니다. 다만 경찰대 시험 준비할 때에는 경찰대 기출 문제를 고3 때에 수능 공부하듯이 죽어라 분석했습니다. 학원에서 금요일 오전 1, 2교시 심화 수업에 경찰대 영어 심화수업 열어주길래 듣기도 하면서요. (경찰대 영어 하니까 사족 붙입니다. 경찰대 영어 문제 가끔 좀 그렇긴 해요......풀긴 푸는데.)
문법은..... 죄송합니다ㅠㅠ 유치원? 초등학생? 때부터 재수할 때까지 쭉 똑같은 것만 배워온 게 영문법인데도 변변찮은 영문법용어도 잘 알지 못합니다ㅠㅠ 다만 십수년동안 읽고 푼 짬밥 덕택에 수능 문법 수준에서는 이걸 넣는 것이 자연스럽고 이건 부자연스럽다 하는 것이 직감으로만 와닿네요...
(과탐은 어떻게 공부했는지 적기가 좀 그렇습니다. 과탐만 망친 처지라......)
4. 자소서
담임선생님들께서 반 학생들의 학생부 및 자체 모의논술고사 성적을 검토하셔서 넌 학생부전형 위주로 가자, 넌 논술전형 위주로 가자 등을 상담을 통해 판단해주십니다. 저는, 특목고 출신이긴 한데 이과가 너무 적다, 의대 관련된 교내활동은 없다, 근데 내신은 특목고 치곤 적정선이며 수상 실적 및 별별 교내활동들이 많다, (학생부가 두껍다), 모의논술 성적은 하락세이다. -> ‘학생부전형 위주’로 쓰기로 한 케이스입니다. 이러한 컨설팅은 8월 전으로 거의 끝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리하여 8월부터 해서 자소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에서 자소서 가이드 책자를 나눠주면서 쓰게 해서 쓰고, 학원에서 자소서 특강을 열어줘서 특강 들은 뒤 또 쓰고, 선생님께서 쭉 읽어보신 후 너무 임팩트가 없다고 까이고 또 쓰고 뜯어고치고...... 이 짓을 수시 접수 마감일까지 계속했습니다. 9평 본 뒤로는 어떻게든 더 잘 써 보려고 아예 자습시간에 교무실에 눌러앉아 쓰기도 하면서, 9평 이후 수시 상담하시느라 바쁜 담임선생님 집요하게 괴롭혔습니다. (수업 끝나고 상담 스케쥴에 잡혀사시던데... 선생님께 죄송하기도 한데 죄책감은 안 듭니닿ㅎㅎ) 선생님들께서 모두 바쁘셔서 1대1 대면첨삭처럼 하루 종일 신경써주시진 못하는데, 그래도 자소서 들고 갈 때마다 검토해셨습니다. 학원 다니신다면 자소서를 쓰실 때엔 선생님을 집요하게 조르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되네요.
5. 논술
학원 정규 시간표에 수리논술 수업이 잡혀있고, 또 목요일 저녁마다 선택자에 한해 과학논술 수업이 잡혀있습니다. 저는 과학논술은 제가 재밌어서 들었는데 수리논술은 잘 안 들었어요... (그래서 학원 모의논술 점수가 낮았나 봅니다.) 그러다 선생님 추천으로 학원에서 따로 편성한 의대논술 반에 들어갑니다. 수리논술 공부 좀 하라고 추천하신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전 거기서부터 수리논술 준비한거죠. 매주 월, 금 2시간씩, 수업시간에 문제 풀고 해설 듣고 답지 쓰는 연습하고, 첨삭 받고, 과제로 내준 문제 풀어서 답지 작성해서 제출하면 첨삭 받는 식으로 빡세게 진행했습니다.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도 중요하긴 한데 수능 공부에 지장이 될까봐 전 점심 저녁시간 이용해서 과제를 풀었습니다.
수능 끝난 날 멘탈 금간 것 잡을 겸 경북의 면접 볼 겸 해서 주말에 집에 다녀와 곧장 학원에서 논술 준비했습니다. 대학 가고 싶어서 일주일 정도 죽어라 했습니다. 일과는 오전 7시 반에 시작해서 11시 반에 끝나는데, 일정이 되게 빡빡하게 짜여있는 걸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아침 8시 반부터 10시 20분까지는 자습을 했습니다. 이후 10시 반부터 문제 풀고 해설 듣는 식으로 진행 후 점심 먹고 모의시험을 친 뒤 풀이를 듣고 다른 문제를 또 풀고 해설 듣고 자습하고... 저녁 먹은 뒤로는 11시 반까지 과학논술하고...... (과학논술도 빡세게 진행돼요. 시간 재서 풀고 설명 듣고 다시 쓰고, 다른 문제 풀어서 답 내면 다음날 첨삭해서 나눠주고...)
자습시간에는 풀어본 문제 답안지를 다시 쓰는 공부를 주로 했습니다. 특히 기출문제 답안지는 서너 번 이상씩은 다시 써봤습니다. 수학, 과학 문제를 푸는 건 평소 실력이고 일주일동안 끌어올릴만한 것은 아니지만, 답지를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건 일주일 남짓이면 어느 정도까지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6. 그냥
말씀드렸듯이 양지청솔이과(現 양지하이퍼이과기숙) 다녔습니다. 딱히 기숙학원을 추천한다던지, 기숙학원 중에서도 관리가 빡세다고 하는 청솔을 추천한다던지 하는 건 못하겠습니다. 개인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저 같은 부류는 적응 빨리 잘하고 자리 잡아서 공부하는 스타일인데, 일 년 동안 숨이 막혀 지내느라 내내 스트레스 받는 친구도 있고, 또 관리가 빡세다곤 해도 공부 안하는 학생들은 안하고, 남녀 교제가 금지여도 애인 만들 사람들은 다 만들고 그렇거든요. (애인 생기면 대부분 결과가 안 좋아요...) 다만 제가 입소할 당시에 어떤 선생님께서 ‘성적 오르는 건 보장한다, 얼마나 오르는지가 문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대부분은 작년보다 성적이 올랐네요. 기숙학원의 관리가 완전 무용지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7. 성과(?)
-재수 중반부터 성적이 안정적인 상향세를 탔습니다. 초기에는 점수 변동 폭이 심했거든요. 덕분에 수능 때는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만족해야 하는?) 그런 점수를 얻었습니다.
-화1 생2 선택했습니다.
6월: 100 92 98 44 50 9월: 98 96 100 44 50 수능: 100 100 100 42 44
-추가로, 경찰대 1차 시험 성적입니다.
국어: 89 수학: 92 영어: 74
1차 시험 전체 6등했습니다.
-점수 뿐만이 아니라, 감수성도 얻었습니다ㅋ 부모님 면회 때 잠깐 학원 나와서 노래 듣는데 눈물이 핑- 돌고, 최인훈의 <둥둥 낙랑둥> 보고선 멘붕 당하기도 하고......
-대학은 ㅈㄱㄴ. 연원의, 경북의 합격해서 경북의에 예치금 넣었습니다.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이것도 재수의 성과에 있어서 ‘절대’ 무시하지 못합니다.) (추가: 이게 재수기숙학원의 장점이라면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글을 미진하게 써서 죄송합니다ㅎㅎ;; 질문은 이상한 것만 아니면 오픈마인드로 다 받겠습니다. 학습방법이든지, ‘기숙학원 어때요’라든지, 하물며는 '베트남어 성적 왜 이렇게 높죠'라든지,... 프리하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경찰대 순위 인증입니다. 이과 수능 표점도 그렇고 내신도 그렇다보니 순위가 조금 떨어졌군요;; 핸드폰으로 접속해서 스크린샷했습니다. 수능 성적표는 집에서 암만 찾아봐도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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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발점은역시뭐든재밌어..
스크랩해요...내년에이런글쓸수있기를.....
이런 글이라뇨... 저보다 훠얼~씬 좋은 내용으로 잘 쓰실 수 있을 거예요! 건승을 빕니다!
엌 저도 쪽지로뭐좀 물어봐도될까여??
상관 없습니다 아무거나 질문하세요!
저두 스크랩합니다 긴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저희아이도 경북의 가고싶어하는데요 일반고인데 내신이 1.7입니다 ㅠㅠ학생부로는 무리겠죠? 논술이나 정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조언 좀 해주시겠어요?
쪽지 보내드리겠습니다.
네^^정말 감사합니다~~
수고했어요 1년동안
이제야 좀 편하게 쉴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ㅠ 감사합니다!
"냉정해지자" 멋지네요!!
앞으로도 제가 평생 가져가야 할 한 마디 같습니다. 성격이 가끔 욱하기도 하고, 막 성급하고, 판단도 임의적일 때가 많고 그래서요ㅎ
이정도의 글을 쓸수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군요.
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오르비에만 해도 저보다 뛰어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ㅠ
예비고2 치대를 목표로하는 학생인대 의치대 수리논술은 어떻게준비해야하나요? 사는곳이 서울이아니고 대전인지라...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경찰대 공부 따로 하셨나요? 경찰대 1차시험 난이도는 수능에 비해서 어떤지도.. ㅜㅜ
한두 달 전부터 따로 공부했습니다. 국어는 그냥 기출문제 풀고 마닳처럼 고민하고 고민하는 정도? 물론 문법은 따로 했죠. 토클, kbs 한국어능력시험 같은 것들 풀고, 맞춤법 규정이나 로마자 표기법 같은 것들 학원 선생님께 얻어서 봤습니다.
수학은 기출 몇 개년치 시간 재서 풀고, 답 맞춘 뒤 해설 안 보고 또 고민해보면서 경찰대 스타일을 익혔습니다. 괜찮다 싶은 문제들은 두어 번씩은 풀어봤네요. 고1 수학도 범위에 포함되긴 하지만 정작 고1 수학 내에서 익혀야 할 개념들은 별것 없더군요.
영어는 시간 재서 풀고, 학원 경찰대 영어심화 수업 듣는 식으로 했습니다. 수능이랑 비슷하게 공부했습니다.
확실히 수능보다 어렵고 시간도 촉박합니다. 국어의 경우는 평가원보다 근거를 세밀하게 숨기는 경우도 있고, 추론이 지나쳐서 억지스럽다 생각되는 문제도 있고... 그래도 올해 문제는 전반적으로 깔끔하다고 느껴져서 고득점 받을 수 있었네요. 문법의 경우에는... 약간 '너는 얼마나 훌륭한 Korean이니?'라는 식의 문제도 있고(진짜 공부한다고 되지 않는 문제들), 수능처럼 평범한 문제도 있고, 그렇네요.
저는 수학도 깔끔하다면 깔끔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풀이가 길고 발상이 어려운 문제도 있습니다. 올해는 그리 어려운 수준은 아니라서 잘 풀 수 있었고요. 수능 색깔이랑은 약간 다르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물론 수능 스타일의 문제도 있지만요.
영어는.... 솔직히 말하자면 좀 너무하다 싶은 문제들이 국어 수학에 비해 많네요. 괜찮은 문제도 있지만요. 특히 빈칸 지문. 어떤 문제는 깔끔한데, 저는 이런 문제까지 봤습니다: 원문이 몇 문단이 있고, 그 원문의 문단 첫째 문장만 따와서 이어붙여서 지문을 만드는 경우..... (저희 학원 영어 선생님께서 발견하셨습니다.) 좀 너무했다 싶기도 합니다. 난이도는,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어휘가 수능 이상으로, 많이 되어 있어야 하며, 문법도 수능 이상의 것까지 손을 대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입니다.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님 현역때랑 지금 저랑 뭔가 비슷하시네요ㅋㅋ재수 조기반이랑 2월달에 시작하는 종합반이랑 장단점이 뭔지 알수있을까요??
장단점... 저는 조기반이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2월에 시작하는 정규반으로 들어와서 말이죠. 다만 제가 볼 때 성적은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쪽지 보냈어요...답변 부탁드립니다..
답장드렸습니다.
이과인데 제2외국어도 하셨네요 혹시 제2외국어 준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준비 안했습니다ㅋㅋㅋㅋㅋ 논리적으로 잘 찍어서 20점을 맞았더니 3등급이 뜨더군요. 찍기 운이 과탐에서 발휘되었으면 좋았으련만 과탐에서 찍은 문제는 다 틀렸네요.
멋진인생
더 멋진 인생 살기 위해 노력할겁니다!
kardoel 님의 2015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저랑 비슷하시네요!!
작년 6월 1(96)1(100)2(91)1(47)1(50)
작년 9월 1(100)1(100)4(77)1(50)1(50)
작년수능 2(91)1(92)3(86)2(45)3(39)
올해 6월 1(98)1(96)1(100)1(45)1(47)
올해 9월 3(95)1(96)1(100)1(47)1(47)
그리고 경희대 의대 논술 뚫었습니다
굉장하신 태생 이과인이시네요...ㄷㄷ 의대 축하드려요~
현역때 진짜 영어를 못했거든요 ㅎㅎ 올해 수능도 69에 비해 배신당했지만 ㄷㄷ
논술로 인설의라니 부럽습니다ㅠㅠ 축하드립니다!
높은 의대들 최저를 못맞춘게 좀 한이지만...감사합니다
상위권 의대 논술로 가려고 준비중인 학생인데요 쪽지보내도 될까요?
짝짝짝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방 자율고 ㅈㅐ수생 내신 1.8정도에 교내상 전부 다받고 생기부도 교내에서 가장빵빵했던 학생인데요 학생부종합은 전혀가망없죠? 논술이라도 좀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3학년 2학기는 과학2빼고 올 1로 마무리했네요.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예비고3입니다. 흔히들 문과논술은 로또라하는데 이과논술도 그런가요? 겨울방학부터 수리,과학논술 하려고 하는데 논술전형으로 대학가기 힘든거라면 괜한짓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
이과논술은, 물론 문제가 쉽다면 로또겠지만, 대체로 의치대 인원을 걸러낼 분별력을 가르기 위해 최소 한 문제는 어렵게 출제합니다. 이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이 관건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어쨌든 실력이 좋다면 성공한다는 점에서 문과논술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문과논술은 채점자에 따라 평이 갈리는게 심한 것 같더라고요. 학교에서 문과 논술을 잠시 하면서 느꼈습니다.
다만 논술 실력이 많이 좋아야 로또가 아닌 거겠죠......
실력이 좋아도 의대논술은 로또일걸요 ㅜㅠ 다 풀어도 합격 장담을 못하는데 ㅜㅠ 저 경북이랑 부산대는 좀 긴 예비번호입니다
하긴... 잘하는 사람이 워낙 많으니 그럴수도 있겠네요ㅠ
혹시 h1반 ㅇㅅㅇ씨?
혹시 h1반 ㅎㅇㅅ씨?!
와우~ 지거국 의대+_+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합격한 거, 정말로 축하해요^^ 꼭 훌륭한 의사가 되시기를요!!
전 대구 사람이 아닌데.... 결국 타지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이왕 붙은 거 열심히 해서 좋은 의사 되겠습니다!
1년 동안 수고하셨어요 ㅠ 정말 부럽네요 저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혹시 이제 고3이신가요? 건승을 빕니다 :-)
내신 1.3인데 수능이 아슬아슬하던데... 혹시 상담도 해주시나요?
궁금한거 쪽지보냈습니다 답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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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에분이랑 비슷한데 저도 상담가능한가요? 쪽지보냈습니다~
답장 드렸습니다~
저도 상담가능한가요? 쪽지 답장부탁드려요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부럽네요... 기숙학원에대해 상담하고 싶은데.. 상담가능한가요? 쪽지보냈습니다.
답장 드렸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부러워요
대단하다뇨... 과찬입니다ㅠ
예비고3 입니다. 의대 수리논술 및 과학논술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윗분처럼 쪽지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저도 사는곳이 지방이라서요..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글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네요 감사.기숙학원도 여러 학원이 있는데 혹시 선택할때 참고할만한 기준이 있나요?
스스로 할 의지가 정말로 강하고,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다면 어딜 가도 상관 없긴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아무래도 학원의 생활관리 수준이라던가 학생들의 분위기 등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분위기가 생활관리 못지않게 중요해요. 주위 애들이 놀자판인데 혼자만 공부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다만 정규반으로 입소할 경우 학생들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요.)
예비고3입니다..내신은아예놓으신건가요???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지방 자율고 고2입니다
아무래도 내신은 힘들어 학생부전형은 접고논술과 수능에 올인하려는데 괜찮을까요.?
지방에서 수리 논술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혹시 추천하는 학원이나 인강 쪽지 부탁드립니다.
또 논술을 염두해두고 과탐을 선택 할때 염두해 두어야 할것이 있는지요.? 일단은 수능은 화1생2생각하고 있습니다.생1을 내신으로 공부한다면 생물로 논술을 준비하는게 나을까요 화학이 나을까요..?
질문이 많네요. 저도 이런 수기를 꼭 쓰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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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거 상담 가능할까요?ㅠㅠ 쪽지 보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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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느고 나오셨어요? 전 부평구사는데
프라이버시입니다ㅎㅎ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베트남어 점수 높으신이유좀...ㅋㅋㅋ 궁금합니다 ㅋㅋ
베트남어 점수 높으신이유좀...ㅋㅋㅋ 궁금합니다 ㅋㅋ
공부 안 하고도 잘 찍으면 나옵니다ㅎㅎㅎ
먼저, 1번을 풉니다. 중국어를 배우고 한자를 배운 덕인지 베트남어를 한 번도 안 공부해봤는데 답에 강한 확신이 생기더군요. 풀어서 맞았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선지의 형태를 봅니다. 영어의 332 전법을 응용하면 찍을 수 있는 문제들이 보입니다. 그 몇 문제 정도를 찍어줍니다.
그리고 ㄱㄴㄷ 문제와 같은 형식의 문제가 보입니다. (ㄱ, ㄴ, ㄷ 대신에 a, b, c를 쓰는 문제 정도?) 적당히 소거법 써서 5개 선지를 2~4개 선지 정도로 추려내 놓읍시다.
알맞은 문장 넣기도 선지를 추려냈습니다. 그 문제의 제시문에 쓰인 단어가 많이 사용된 선지는 지워버리는 식으로요.
단어 넣기의 경우, 선지를 먼저 봅니다. 그 뒤 시험지의 모든 문제를 훑어보아, 선지의 단어가 다른 문제에도 활용되었는지를 봅니다. 그리고 많이 활용된 선지를 지워냅니다.
그 다음엔, 2~4개 정도의 선지가 남은 문제들을 적당히 찍습니다. 그리고 선지를 도저히 못 지워내는 문제들을 찍습니다. 1, 2, 3, 4, 5가 답에 적당히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말이죠.
저는 찍기를 진짜 못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발악을 해대니 20점은 나왔습니다.그리고 20점에 3등급이 뜨더군요;;;
인천 자율고 졸업예정 and 재수예정인 고3 입니다. 근데 저희 학교가 말이 자율형 공립고지 학생들 실력은 걍 평범한 일반고에요. 내신은 3학년 2학기 합치니 국영수과1.31 입니다. 교과로 넣어볼 만한 의대 있을까요? 어차피 강메 재수반들어갈 예정이라 상담하면 다 알게 되겠지만 너무 궁금해서요..
쪽지 드렸습니다! 단, 참고만 하시는 것이...ㅠㅠ
축하드려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궁금한거 좀 여쭤봐도 될까요 ??쪽지 보냈습니다 ㅠㅠ
아 글고 혹시 논술칠때 생 지 선택하고 생물 볼생각인데 생2를 따로해야할까요?? 질문이 많죠 ㅠㅜ죄송합니다
이제고3되는학생입니다
과탐논술과 수리논술으 ㄴ어떻게 언제부터 준비해가야하는지 궁금합니다!
형편이 .. 넉녹치가않아서 ㅠㅠ
부탁드릴게요!!
경북의 면접하고 연원의 논술로 뚫으셨다는데
준비방법 좀 알려주시고 충고라도 쫌 해주실수 있으세요..?
잘읽었습니다.
냉정해지자 라는 한줄이 마음에 와닿네요.
저보다 어리신분에게 하나 배우고갑니다. 멋지십니다^^
이번에 독재하게됬는데요 지방이라 논술학원을 따로다니거나 하기가 힘든데 논술어떻게준비하셧는지 여쭙고싶네요 저도 쪽지부탁드릴게요 의사가 되고싶습니다 그리고 내신안좋으면 의대논술지장큰가요??
논술전형으로 의대를 생각하고 있어서 논술대비를 열심히 하고싶은데요
강북쪽에 살아서 글쓴이 고3때처럼 대치동으로 가면 시간을 버리는 것 같고...해서요
혹시 노원이나 도봉쪽 논술대비학원 괜찮은데 있을까요? 논술은 제대로 된 선생님한테 배워야 된다고 해서요 아니면 인강을 들을까요? 인강이라면 어떤 선생님을 추천하시나요?(수리,과학)
또 과학논술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하이탑 12 둘다 볼까요 한 3회독..?
경찰대는 1차 시험있고 체력장 있고,
수능점수도 보나요??1차합격하면 거의다된거에요??
어떻게되는거죠?
수학 개념 확립용으로 한완수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