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얘기가 나와서 말인데..남자분들..

난 공익이었는데 당연히 공익선택함. 어찌되었든 상근도 군인아닌가요?
민간인과 군인 신분차이는 엄청 커요. 체감하는것부터가

문제를 일으켜도 공익은 행정부나 구청산하 민간인차원에서 끝나는게
상근은 그게아니지않나요?

가령 공익은 출퇴근을안하면 국방부에서 영창을보내는게아니라
몇일간 계속안나오면 해당관청에서 민간인상대로 소송을 제기합니다.

또 공익들 스스로도 민간인으로 여기고 일반공무원들도 공익을 민간인에 가까운 군복무하는자로 취급하기때문에 '상명하복식' 문화도 거의없고요

불쾌하다던가 도저히 저사람이랑 일못하겠다던가(대표적으로 나하고 어떤 여자 부장) 그러면 근무배치도 바꿀수있고요.

당연히 싸울때도있죠. 나같이 성격드럽고 남밑에서일못하는성격이면

상근이나 의경은 그게가능한가요?

또 애초에 제가 징븅제를 극도로 혐오하는것도있으니 공익을 더좋아할수도

그리고 인식인식하는데 전혀 모르겠음..

뭐친구들사이에서 그러는거말하는건가?
그런 예의없는 애들은 어딜가나 극소수로 존재하기때문에 크게신경쓰지않는부분이고..

전지금은 예비군2년차인데ㅋㅋ
군복다입혀놓고 딱봐도 난공익으로 티나는애인데도 불구(난 사단마크가없음) 예비군만가도 다들 빨리집가고싶다는마음뿐인데 사회에서 양복입고 가운입었는데 뭐 공익이니 현역이니 관심이있겠어요?

+ 공익은 예비군훈련때 동원훈련(2박3일) 안받고 전부 동미참훈련(9x3 이라쓰고 6시간이면다끝난다) 받아요

이것도 메릿이라면 메릿

취업에 지장있다는데 그건 사내 조직에서 문제가될까봐그런거니
공익중에서도 정신적으로문제가있는 경우에 한해 나가리시키는거지
(같은 근무지내에 ADHD 심한애 있었음)

그것이 공익때문은 아님.

절대다수공익들은 십자인대 허리 체중? 이런쪽애들이많기때문에
뭐크게의미없다고봄.

특히체중은 뭐; 이건 사내조직이랑 아예무관

물론 동일스펙이라면 현역이낫겠지만
공익이 하는 근무강도나 민간인신분 각종 연휴가를 감안하면
'현역'이라고 불리우는 스펙쌓는것 이상으로 2년을 투자가능

실제로 저도 수능봐서 한의대로 옮긴케이스고

+ 저같은경우는 주5일근무를하긴하는데 쉬는날을 자기가 알아서결정하는거라서 스트레잇으로 4일쉬고 거기에 연가붙여서(해외여행가려면 연가 반드시하나껴야함) 외국도 자주갔다옴.

당연히 안전행정부 소속 민간인이니 위에 공무원한테 허락만받으면되는거고

정말 맞아죽을얘기한마디만하자면
전 공익시기가 제일로 좋았어요.
어차피 한국남성이면 2년 흘려보내는시간이니 딱히 뭘해야한다는 강박관념도 전혀없었고, 근무강도도 한 8시간중 1시간정도?

일단 마음이 정말로 무지편했음..
어릴때는 대학 20대초반때는 취업학점스트레스였는데 여기서는 수능준비를하긴했지만 성공하면좋고 실패하면말고 이런식이어서ㅋ

처음에 미친여부장때문에 반옮겼는데 그반에서 아직도가끔생각나는 우리반근무자 공무원 여자대리님 부장님 과장님 너무 좋으신분들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