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참 [1020565] · MS 2020 · 쪽지

2024-05-04 13:26:46
조회수 9,005

문득 n수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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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할 것이라고 한다.


인류가 지닌 지식의 양은, 정보의 양은


점점 더 짧은 시간에 걸쳐 배가 된다.


미분과 적분이라는 개념이 정립되고


둘 사이의 관계가 밝혀지는 데까진


몇 백 년이 걸렸지만, 그들을 활용하여


공학 기술은 발달하고 우리는 스마트폰,


컴퓨터와 같은 기기부터 카카오톡, 유튜브와 같은


서비스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들이 확장되어 조금씩 다른,


점점 더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수능은 변화가 느리다. 


기출 분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이유는


과거에 문제 풀이에 핵심적으로 작용하였던 


사고 과정들이 올해에도 도움이 될 확률이


작지 않다고 바라보기 때문일 것이다.


2024학년도 수능 수학 21번은 


22~24수능 시험지를 위주로 분석한 이들에겐


낯설 수 있을테지만 10~20년치


평가원, 교육청, 사관학교, 경찰대 기출을


분석한 이들에겐 "얘 왜 다시 나왔지?"


싶었을 것이다.




메이플스토리 6차 전직 쇼케이스에서


2016년 공개된 5차 전직 이후로


2023년, 6차 전직이 공개될 때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힘이 필요한 법"


이라는 문구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세상이 더욱 빠르게 바뀐다면


우리는 어디 하나에 머물러있기보다


매일 매일 새로운 것, 낯선 것을 다루어야 할텐데


10대로서 학생 때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는


맥락이 아닌 목표 대학, 학과 합격을 위해


20대, 30대, 40대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갈아넣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와는


이미 맞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완전한 무언가, 전문가와 같은 시각을 


갖추진 못하더라도 대략적으로 느낌을 알고


한 번 정도 깊게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음을 준비하는 수시가 정시에 비해서


시대의 흐름에 더 잘 맞는 대입 전형은 아닐까?


한 분야에 깊게 몰두해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홀로 즐거워서 해내는


천재들의 일은 아닐까?


누군가처럼 '평범한' 이들에겐


여러 분야, 특히 새롭게 다가오는 것들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생존 능력 자체를 길러가는 것이,


오늘 하루도 내일 하루도 살아내는 것이


더 적절한 방향이었던 것은 아닐까?




서울대 의대, 그 너머에 있는 무엇인가를


목표로 삼는 이들은 어디에 있는가?


왜 서울대 수학교육과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치고


대한민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는 이보다


경희대 수학과 학사를 마치고 종로학원에서 일하다


중국으로 넘어가 고위공무원들의 자녀를 가르치기


시작한 이가 더 많은 돈을 벌며 여유롭게 살아갈까?


왜 5년을 수능에 투자해 서울대 의대에 간 이보다


수능 성적은 개판이었지만 일찍 해외로 나가


맨땅에 헤딩하며 경험을 쌓은 이가


스스로의 삶에 더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주는 것일까?


왜 깔끔한 결과를 논리를 갖추어 설명해내고


'아름다운' 수능 수학 문항을 만들어내는 이는


자신의 삶에 종종 좌절을 경험한다 이야기하며


큰 생각 없이 내신, 학점을 챙겼던 이는


리더의 명을 충실히 따랐던 이는


여전히 별 생각이 없지만


행복하다고 이야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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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지 확인 안해요 · 1294278 · 05/04 13:28 · MS 2024

    맞말인데 현직장은 뭣같아서여...

  • 책참 · 1020565 · 05/04 13:32 · MS 2020

    ㅠㅠ

  • 메롱메롱메롱메롱 · 1275967 · 05/04 13:28 · MS 2023

    메유법하니까 뭔가뭔가네

  • 책참 · 1020565 · 05/04 13:32 · MS 2020

    메이플스토리는 21세기의 고전소설이다

  • 군대가는나무다 · 1151331 · 05/04 13:30 · MS 2022

    -메-

  • 책참 · 1020565 · 05/04 13:32 · MS 2020

  • 난몰랴 · 1246721 · 05/04 13:34 · MS 2023

    안하고싶은데 연세대가 너무 가고싶어서
    N수밖에는..

  • 책참 · 1020565 · 05/04 13:35 · MS 2020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묵묵히 나아가는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응원합니다

  • Festiva · 864732 · 05/04 13:36 · MS 2018

  • 책참 · 1020565 · 05/04 13:38 · MS 2020

    덕분에 태재대 알게 되어 감사히 합격해서 지난 8개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고 또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언제 한 번 연락 드려야지 했는데 못 드렸네요.. 건강하시길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Festiva · 864732 · 05/04 13:43 · MS 2018 (수정됨)

    앜ㅋㄲㅋ 제가 그냥 떡밥, 덕코벌이(?), 흥미로 올린 글이 책참님 삶에 악영향으로 작용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서 다행이군요...
    앞으로 좋은분들과 인연 쌓아 더 높은 사람이 되어 갓생 사시면서 꽃길만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조정식의 문단속 · 1143343 · 05/04 13:40 · MS 2022

    맞는 말인데 그거를 능가할만큼
    교대에서 나오고 싶어요…
    영어를 못하니까 편입도 어려워서
    수능 다시치는게 유일한 길 같네요…

  • 책참 · 1020565 · 05/04 13:56 · MS 2020

    아... 첫 댓글에 현직장이 뭣 같으시다는 이야기도 아마 비슷한 맥락 같아 보이는군요 ㅜㅜ 이런저런 제약 조건을 고려할 때는 수능만큼 직관적이고 확실한 변화의 도구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적어도 특혜라 할 만한 것이 많지 않은 토종 한국인들에게)

  • 급할수록 천천히 · 1287279 · 05/04 14:25 · MS 2023

    0.01프로의 아웃라이어들한테는 너무나도 맞는 이야기이지만..

  • 책참 · 1020565 · 05/05 02:00 · MS 2020

    99.99%의 일반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며 선택을 내리고 결정에 책임을 진다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 같습니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맞는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에서 내 자원을 투자한다는 것이 얼마나 용기 있는 일인지 깨달아가는 것 같아요

  • 곰돌이 괴롭히깅 · 999642 · 05/04 16:04 · MS 2020 (수정됨)

    글쎄요... 특정 시험에 매몰되는 것이 다른 경험을 저해한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그 다른 경험들이 안 맞아서 이것보다는 시험 공부를 통해 안정적인 직장을 얻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글 자체의 취지는 알겠는데 후자인 사람들이 시대에 뒤쳐지고 있다는 뉘앙스로 들려서 개인적으로는 좀 그렇네요 ㅠㅠ

  • 책참 · 1020565 · 05/05 02:02 · MS 2020

    앗 그렇게 느끼셨군요 어떤 말씀이신지 알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걱정이 되는 부분은 시험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던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것이 과연 앞으로도 안정적일지,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지금 어떠한 태도를 지녀야하는지 같습니다. 만약 안정적인 길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살아간다면 처음부터 흘러다니는 파도를 타기 위해 애쓰는 것도 (기존에 제가 생각해왔던 것과 다르게) 나에게 크게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것 같아요

  • 곰돌이 괴롭히깅 · 999642 · 05/05 02:35 · MS 2020 (수정됨)

    맞죠..세상이 격변하니까요 ㅠㅠ 다만 안정성에 대한 불안이 있을수 밖에 없는 개인의 삶에서는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굳이 예를 들어보면 지금 다들 의사 좋다고 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는거긴 하니까요... 개인이 자기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세상의 흐름을 잘 읽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

  • 책참 · 1020565 · 05/06 12:14 · MS 2020

    동감합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나는 이거 할 거야!'라고 밀고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지만 '일단 모르겠으니 주어지는 환경에 맞추어 흔들려보자'라고 생각하는 것도 도움이 될 때가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지금 자녀를 의사로 키울 목적으로 초등의대반과 같은 사교육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학부모님들께서 혹시나 이후에 다른 경험, 자질, 능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 혹은 직업이 지금의 의사의 위치를 대체하게 된다면... 그간 투자해온 자녀의 삶을 어떻게 책임져주실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하하ㅎㅎ · 1130839 · 05/04 16:56 · MS 2022

    공부해서 계급 올리는 게 가장 확실하고 가능성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스마트폰 사용하고 챗지피티 사용해도 그거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이제 4차산업, 5차산업 시대가 열리면 그런 사람들은 도태될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되면 과연 미적분도 할 줄 모르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을지... 지금 5G네트워크 사용하는데... 공대생이 3G를 설명하는 것도 대단한 거지 않나요

  • 책참 · 1020565 · 05/05 02:03 · MS 2020

    음! 무슨 말씀이신지 알 것 같습니다. 근데 오히려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평범한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어떤 전문적인 일을 초등학생도 지향하는 바만 분명하다면 해낼 수 있게 될 때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미적분은 할 줄 모르더라도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지향할 줄 아는 이가 미적분 잘 하고 3G를 완벽하게 설명해낼 수 있더라도 지향하는 바가 분명하지 않은 이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있지 않을까.. 불확실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연세대 못가면 인하대간다 · 1192896 · 05/04 19:18 · MS 2022

    어떤사람은 수능 잘보고 이십대 초중반을 바쁘게 치이면서 보내더라도 나중에 안정적이고 고소득인 직장 가지고싶은 사람이 있고

    또 어떤사람은 현재 주어진것에 만족하고 지체없이 다음 스텝을 밟고 스트레스받지않고 그냥 저냥 무난한 삶을 살려 하는 사람들도 있죠

    개인적으로 제가 항상 해오던 인생의 질문과 비슷한
    글이네요 저도 예전에는 고소득 직업을 가지고싶어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남을 가르치는 일 하며 워라밸도 챙기고싶은데 (회사원과 선생)둘 다는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었는데 수능 끝나고 많은 고민을 한 제 생각은

    그냥 제가 행복할 수 있는걸 하자 였습니다
    명문대를 들어가서 수준높고 좋은 사람들과 인맥을 맺고 또 하고싶은거 하는 삶이 제가 바라는 20대 모습입니다. 명문대에 갈려고 하는 과정인 수능 공부는
    고독하지만 정말 재밌습니다. 물론 유튜브 게임 이런거랑 결이 다르긴한데 제 스스로를 발전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고 새로운걸 깨닫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남들에게는 취업을 위한 수단이 될수도있고
    무언갈 배우겠다는 욕구의 해소 방법이 될수도
    아니면 저처럼 인생의 시발점을 저와 비슷한 흥미를 가진 수준높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러가는 장소일수도 있죠.

    사람들 모두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돈버는것도 행복을 위해서죠

    시대에 뒤쳐지는것보단 행복해질려는 방식의 차이같기도 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책참 · 1020565 · 05/05 02:08 · MS 2020

    좋은 말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넘 동감합니다. 앞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행복을 좇는 방식의 차이, 각자의 사고 과정이 더 존중받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중세 시대에 trivium과 quadrivium에 해당하는 것이 지금의

    - Creative Thinking and Problem Solving
    - Critical and Rational Thinking
    - Diversity, Empathy, and Global Citizenship
    - Motivation and Self-directed Learning
    - Data Analysis and Storytelling
    - Human Communication
    - Sustainability and Equity
    - Judgment and Decision Making
    - Navigating Social Systems
    - Leadership and Collaboration

    라면, 다양한 기준에서 무엇인가를 바라보아 어떠한 대상이든 그것만의 고유한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 행복 추구는 물론 자기 발전의 시작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감사드립니다

  • 잭바우어 · 1313728 · 05/04 23:04 · MS 2024

    인생이라는 큰 틀에서 봤을 때, 우리의 인생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뤄가는 일련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만나고 싶은 매력적인 남자나 여자를 꼬시는 것도, 좋은 회사에 들어가려 하는 것도, 들어가서 승진하려 하는 것도, 오늘 밤에 먹을 치킨 종류를 정하는 것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수능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수능을 보는 관점이 너무 수능 자체에 매몰되지 않길 바랍니다

    좀 더 거시적으로, 목표를 남들보다 더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방법을 공부하는 방법을 공부한다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남들이 떠 먹여주는 걸 받아먹을 게 아니라, 개인들이 각자 방법을 고민해보고, 실험해보고, 피드백을 받아 수정해보는 과정을 연습하는 거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 책참 · 1020565 · 05/05 02:09 · MS 2020

    동감합니다, 수능 수학과 수능 영어로 과외를 하고 용돈을 벌어 쓰는 대학생 한 명이지만 과외생들께 수능을 절대적인 척도로 바라보기보다 항상 스스로의 인생과 행복에 대해 고민해보고 나만의 이야기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시라 권해드리며.. 비슷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빡! · 1220239 · 05/04 23:31 · MS 2023

    메이플 바이럴인가...아무튼 개추

  • 가타부타 · 1141529 · 05/04 23:36 · MS 2022

    n수는 사회적으로나 개개인한테나 지양해야할 현상이 맞는거같긴 함
    공정함과 효용은 별개로 봐야할지도

  • 책참 · 1020565 · 05/05 02:12 · MS 2020

    저는 요새 이렇게 생각합니다. 본인이 분명한 목표가 있어서 입결이 더 높은 대학에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단 어디든 대학에 합격하여 그 다음 단계를 경험해보는 것이 거시적인 관점에서 스스로에게 더 큰 도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 기존에는 몇 년씩 수능에 투자하여 설정해둔 목표를 이루는 것이 큰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2015 개정 교육과정 기준 미적분을 학습하기 전까진 수학2에서 왜 적분이 곡선으로 둘러싸인 부분의 넓이를 구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지를 설명하지 못하고 미분적분학에서 엡실론-델타 논법을 배우기 전까진 왜 함수의 극한을 '이렇게 될 것이다' 하는 추측에 기반해 논리를 이어가야하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듯이, 때로 어딘가에 오랫동안 머무는 것보다 완전한 무엇인가를 이루어내지 못했더라도 다음 단계로 나아가 새로운 경험을 쌓고 과거를 바라봤을 때 그간 찾고자 했지만 찾지 못했던 답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른다

  • Pharma · 1277967 · 05/05 11:08 · MS 2023

    다른걸 해도 면허 따놓고하면 심신의안정이...

  • 책참 · 1020565 · 05/06 12:15 · MS 2020

    최소한의 안정성 <--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진정한 교육 혁신은 실질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돈 걱정 없을 정도로 지원금을 주어... 각자 해보고 싶은 경험을 마음 편히 해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케인즈의 개구리 · 1202655 · 05/05 13:35 · MS 2022

    근데 막줄에 ㄹㅇ 문제만들다가 좌절 많이 함ㅋㅋㅋ하….ㄹㅇ 이게 맞나 싶다….

  • 책참 · 1020565 · 05/06 12:15 · MS 2020

    이상이 높을수록, 완벽주의 성향이 짙을수록 행복과 멀어질 확률이 크다는 통계를 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 소우주수학 · 892915 · 05/05 13:48 · MS 2019

    아름다운 수학 문제 제작자<~~~~모든 거절이 좌절을 유발함

  • 책참 · 1020565 · 05/06 12:15 · MS 2020

    ㅠㅠ 형님

  • 엘레강트 · 1169637 · 05/05 22:04 · MS 2022

    ~한 사람 보다 ~한 사람이… 이 구절들요~ 전부 특이한 case인것 같아요 의미 없지만 일반적, 평균적으로 굳이 따지자면 전자가 더 만족 가지는 사람 많을걸요? 그나저나 프사를 셀카로 바꾸시니까 뭔가 비밀스러운 이미지였는데 이제 구수한 이미지가 나시네요

  • 책참 · 1020565 · 05/06 12:16 · MS 2020 (수정됨)

    그런가요? 프로필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ㅋㅋㅋㅋ

  • 오르비식공무원 · 1190326 · 05/06 12:59 · MS 202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생각이 깊은 고양이 · 1117769 · 05/09 02:04 · MS 2021

    그렇다고 정시를 없애거나 줄인다던지 수능의 영향력을 줄여서는 안된다생각합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고 그에따른 책임은 본인이 지면 됩니다

  • 책참 · 1020565 · 05/09 14:17 · MS 2020

    그럼요 수시보다 정시로 대학 입학을 준비하며 더 넓게, 깊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시간 관리 능력이나 '완료'에 초점을 두는 성장은 수시로, 몰입이나 '완벽'에 초점을 두는 성장은 정시로 더 잘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을 목표로 할 때 89를 달성하고 마무리 지은 후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식의 행동 양식이 더 도움이 될 때도 있고 100을 목표로 할 때 120을 달성하기 위해 극한을 추구하는, '예술' 작품을 만들어가는 행동 양식이 더 도움이 될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