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기다리면 수능이에요!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땀내와 사랑나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젊은 선생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친구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재수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수능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찹는 최초의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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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어린 -> 어릴
오늘은 약간 순한맛이네요
다양하게 해석될거에요
시대..처럼 오면.. 어... 옯끼야아악
오늘은 귀찮으셨나요.광기가 부족하네요.
광기는 줄이고 해석의 여지를 높인
원래는 늙은 교수였던가
한석원 배제 ㄷㄷㄷ
근 한달뒤에 팩트가 된다는게 안믿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