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가 콜택시냐” 신분증 챙겨주고 수험생 호송하고…경찰들 ‘갑론을박’

2024-11-15 11:14:41  원문 2024-11-15 09:46  조회수 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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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마다 등장하는 경찰의 수험생 지원 에피소드는 올해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2025학년도 수능에서 경찰은 수험생 호송 등 187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차로 수험생 태워주기가 1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 찾아주기 9건, 에스코트 3건 등이 있었다.

1년에 한 번, 그리고 학생들의 12년 공부 성과를 보여주는 시험인 만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라는 시선도 있지만, 직무집행 범위를 벗어났다는 반론이 경찰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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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 · 965225 · 12시간 전 · MS 2020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마다 등장하는 경찰의 수험생 지원 에피소드는 올해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

  • 누리호 · 965225 · 12시간 전 · MS 2020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2025학년도 수능에서 경찰은 수험생 호송 등 187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차로 수험생 태워주기가 1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 찾아주기 9건, 에스코트 3건 등이 있었다.

  • 누리호 · 965225 · 12시간 전 · MS 2020

    1년에 한 번, 그리고 학생들의 12년 공부 성과를 보여주는 시험인 만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라는 시선도 있지만, 직무집행 범위를 벗어났다는 반론이 경찰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 누리호 · 965225 · 12시간 전 · MS 2020

    연합뉴스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는 “수험생 호송이 이제 경찰 전통 업무냐”, “긴급신고가 생기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현직 경찰관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 누리호 · 965225 · 12시간 전 · MS 2020

    경찰관들은 “우리가 콜택시냐”, “돈도, 가오(폼)도, 자존심도 없다”라는 등의 자조 섞인 반응도 내놨다.

  • 누리호 · 965225 · 12시간 전 · MS 2020

    익명을 요구한 한 일선 경찰관은 연합뉴스에 “수능이 아닌 다른 중요한 시험의 수험생들이 경찰에 특정 편의를 요구하지 않듯이 결국 본인 책임의 문제”라며 “경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자는 내부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 누리호 · 965225 · 12시간 전 · MS 2020

    반면 ‘경찰이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라고 반박하는 의견도 있다. 한 경찰관은 “오래 고생하는 일도 아니고 아침 잠깐인데 경찰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며 “수험생 수송한다고 도둑을 안 잡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 누리호 · 965225 · 12시간 전 · MS 2020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규정된 경찰의 업무는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보호나 범죄 예방 및 수사, 교통 단속 등이다.

  • 누리호 · 965225 · 12시간 전 · MS 2020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에 “국민의 생명을 담보할 만한 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경찰관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유형의 일은 아니다”라며 “경찰이 충분히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 누리호 · 965225 · 12시간 전 · MS 2020

    이어 “주민 편의라는 서비스 측면에서는 일부 타당성도 있기는 하다”며 경찰과 시민이 함께 공감할 업무 범위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SOLANA · 970969 · 12시간 전 · MS 2020

    뭐가 불만이지 항공기도 멈추는 마당에

  • 잠바 · 1256421 · 11시간 전 · MS 2023

    근데 그거아니면 니들이 하는게 뭔데

  • 피카츄 · 923799 · 11시간 전 · MS 2019

    그거라도 하는게 어디노 평소엔 하는 것도 별로 없으면서

  • 발로탱이 · 1008218 · 11시간 전 · MS 2020

    일반시민의 관점에서, 긴급할때 도움을 요청할 기관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경찰이지요. 때문에 수험생 관련 사안이 경찰 본연의 업무와는 다소 동떨어질지 몰라도, 시민의 관점에서 한번쯤 생각하여 혜량해주셨으면 합니다.

  • 누리호 · 965225 · 11시간 전 · MS 2020

  • Seraph · 1118048 · 4시간 전 · MS 2021

    현명하시네요

  • 응앵웅웅 · 581414 · 11시간 전 · MS 2015

    꼬우면 지들도 수능 잘보던가

  • 누리호 · 965225 · 11시간 전 · MS 2020

  • 뱽뱽 · 1046032 · 10시간 전 · MS 2021

    경찰들은 수능 잘봐서 갔을텐데

  • 응앵웅웅 · 581414 · 10시간 전 · MS 2015 (수정됨)

    저런거 하는사람들 경찰대 출신 잘없음 그리고 경찰 솔직히 지잡 많고 학교다닐때 양아치 많음

  • 뱽뱽 · 1046032 · 10시간 전 · MS 2021

    아 경찰이 경찰대로만 되는게 아니었네 감사요

  • 주사위 · 874678 · 4시간 전 · MS 2019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뱃지 달고 할 말은 아닌 듯

  • 안유진남친 · 1143273 · 10시간 전 · MS 2022

    근데 경찰들 말도 틀린말은 아닌거 같은데 수험생커뮤라 그런지 극단적이네

  • 시립대다니는아몬드 · 1237660 · 9시간 전 · MS 2023

    ㄹㅇ

  • kitsune00 · 1234450 · 8시간 전 · MS 2023

    엄밀히 따지면 경찰 직무 범위에는 안들어가는게 맞죠
    그치만 1년에 한번뿐인 시험이니 직무 범위를 넘어서 도움을 주는거라고 보는게 타당하고요

    근데 댓글들에서는 고작 대학하나 갔다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경찰들을 모욕하고 있네요

    참 환멸스럽습니다ㅋㅋ

  • 꼬얌잉­ · 1214407 · 8시간 전 · MS 2023

    그러게요 호의를 권리인 줄 앎

  • 고의24학번 · 1285000 · 2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참 교사들도 그렇고 경찰들도 그렇고 요즘들어 관행이라는 거 자체가 마인드에 없는 듯 참 세상 편하게들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