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각했던 펑크
1. 연세대 문화인류
여긴 연세대에서 그나마 핵빵 가능성이 보였음
소신 지원을 하고 싶은 690 후반은 상경, 상위 사회대 지원
안정적으로 붙고 싶은 690 후반 표본이 이미 705 이상 표본 2명이 주차를 해둔 5명 정원인 과를 3,4등 주는 곳을 타 문과대를 대신하여 쓰지는 않을 것
695 밑 꼬리층 또한 불문, 정외, 행정 등의 괜찮은 스나 후보군(원서 지능이 좋다면) or 막판에 컷을 대거 하향한 어문(원서를 막 갈겼다면)을 바라보고 있을 거라 봄
그럼 과연 저기를 쓰는 사람이 누가 남을까? 라는 생각에 후보로 넣음
2. 고려대 자유전공, 통계
이과 선호도가 높은 과라 과탐에게 불리해진 변환표준점수 + 예년보다 낮아진 고려대의 표본 밀집도로 인해 교차지원자가 적어지며 쓸 사람이 줄어듦
문과 내에서는 경영의 선호도가 가장 높음
실제로 교차지원이 없던 20,21 입결표를 보면 상경 밑에 깔려있던 자전,통계가 교차지원이 허용된 22 이후로 동등 혹은 그 이상의 입결에 위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따라서 교차가 적었던 올해의 특성상 고대 입결은 23, 24보다는 21에 가까운 양상을 보일 것 같다고 판단
자전은 추합이 매년 0.7배수 정도는 돌았던 과지만 교차지원자의 감소 때문에 올해도 그 정도 인원이 돌 지는 모르겠음
그러나 이를 감안해도 진학사가 25명 모집에 20명 최초합 9명 추합을 잡은 건 납득이 잘 안 됐기에 펑크를 예상함
통계도 자전과 마찬가지로 최초합을 0.5배수만 줬고 추합까지 합한 게 고작 1배수 정도였음
다만 막판에 컷을 하향한 게 경영/경제에서 이 두 개의 과로 도망가는 결과를 초래했을 수도 있음
(근데 교차가 아닌 이상 연경/고경제 대신 자전/통계로 가려나?)
펑크까지는 아니고 소폭 하락 예상
3. 고려대 언어, 국제
평년 입결에 비해 컷이 지나치게 짜게 잡혔고, 소규모 모집 단위라 안정층이 쓸 유인이 낮았다고 생각함
모의지원 표본이 꽤 들어와있던 거로 기억하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어서 넣음
점공이 궁금한 과들
*
연세대는 전반적으로 입결 하락이 있을 예정이나
큼지막한 펑크는 고려대에서 나올 것 같음
12월말까지는 오르비에 돌던 말처럼 연세대가 빈집에 가까웠음
왼쪽: 고려대 경영(정원 84명)
오른쪽: 연세대 경영(정원 166명)
고경이 첫날부터 2배수를 채우는 반면
연경은 1배수 미달로 시작
12월 말부터 진학사가 들어올 표본이 더는 없다고 판단했는지 경영을 비롯한 연세대 문과 대부분의 과들의 컷을 연일 내림
이는 고경이 2.5배수에 머물러 변동이 없는 시기와 겹침
반영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려대에 쏠린 표본들에게
진학사가 키 맞추기를 해준 것
같은 급간이면 선호도는 대부분 연>고
둘 사이에서 갈등하던 몇몇 표본이 연세대로 이탈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물론 작년처럼 위에서 밀려들어올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최초합 인원을 짜게 잡는 것과 막판에 컷을 올린 것도 한몫 했을 거고
이제 빠지는 사람을 생각해보자
연세대 문과식보다 고려대 문과 반영식이 서울대 문과식과의 상관관계가 더 강함
-> 연경 4-5칸에 위치한 반영비의 수혜자들은 추합으로 빠지지 않고 대부분 눌러앉게 됨. (이건 4칸 이하 표본의 모의지원률이 늘어남에 따라 1순위 비율도 증가한다는 점에서 재차 확인할 수 있음)
고려대의 경우는 그 반대.
다른 과에서도 일부 하위과를 제외하면 유사한 양상으로 흘러감
컨설이 고려대 펑크를 점치는 이유에는 이러한 원인이 있지 않을까?
+
고대 교과도 짜게 잡힌 과가 여럿 있지만(경영,경제) 능력 부족 때문에 제대로 표본을 뜯어보지는 못함
거시적인 관점을 중심으로 써진 글이라 미흡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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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일반전형이 컷을 내려서 스나이핑 했는데
연대 사과대는 어떻게 보시나요?
고자전 막판에 5점 내려서 핵펑크는 면한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