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 2등급 '이하' 문제점
반갑습니다. 입시림입니다.
영어, 탐구와 달리 국어는 성적이 즉각적으로 오르지 않습니다.
3개월, 6개월 하다 보면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할 겁니다.
???: 아 왜 안오르지?
???: 저 새끼는 재능충이라 이해 못함
???: 난 어릴 때 책을 안 읽어서...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보통 성적을 아홉 등급으로 이해합니다.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가는 방법을 찾아보고, 4등급과 2등급의 차이를 고민하곤 하죠.
그러시지 않았나요?
그러나, 독해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다면 등급 간의 차이는 무의미합니다.
결국, 국어는 ‘글을 잘 읽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뉠 뿐입니다.
전자는 4퍼센트가 채 되지 않습니다. 등급은 무의미한거죠.
실제로 과외를 진행할 때, 1컷~2등급마저 ‘글을 이렇게 읽는다고?’와 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글을 못 읽는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1. 순수 독해력 이슈
너는 잊는 것이 병이라고 생각하느냐?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 너는 잊지 않기를 바라느냐? 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은 아니다. ... (24 수능)
이렇듯 난해한 글이 나왔을 때, 평소와는 다르니 ‘사설틱’을 외치고 1문단에서 폭사합니다.
2. 시험 운영
피지컬이 달리면 운영이라도 열심히 배우고 연습해야 하는데 그것마저 안합니다.
② 이론에서는 외면성에 대응하는 예술이 현실에서는 내면성을 바탕으로 하는 절대정신일 수 있다.
④ 이론에서는 객관성을 본질로 하는 예술이 현실에서는 객관성이 사라진 주관성을 지닌다. (22수능) 두 선지가 햇갈린다면 그냥 뚫어져라 봅니다. 선지와 소통하며, 교감합니다.
3만원짜리 중국산 블루투스 페어링하는 것처럼 시간을 날려요.
두 개밖에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두 개나 모르는거죠. 맞출 자격이 없는 겁니다.
???: 그래서 어쩌라고
간단한 해결법을 살펴봅시다.
<1. 순수 독해력 이슈>
한 논지를 잡고 이해해봅시다.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 주장이죠?
이 논지로 밀어붙이세요. 뒤에 제시되는 논지는 이와 동일합니다.
<2. 시험 운영>
운영 방법을 세워봅시다.
햇갈리고 모호할 때는 시험지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와 정립이 필요합니다.
끊어 읽거나, 도식화하거나, 판단을 유보하는 운영 방법이 필요해요
이외에도 두 범주에 해당하는 여러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잘 읽는 것은 어려운 과정이니까요
다만 오늘은 두 가지에 대해 짧게라도 고민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1. 내가 왜 잘 못 읽고
2. 내가 시험에서 버려지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어떻게 그 시간을 확보할지
다음 칼럼으로는 ‘잘 읽는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팔로우 좋아요 눌러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ㄱㄴ
-
새출발 예정지
-
챙겨보진 않았다만 유사재종처럼 관리하고 과목별로 선생 1대1로 붙여서 가르쳐준거 아냐?
-
그래서 조회수가 ㅜㅜ
-
글리젠이 안되넹 1
축구보러 감
-
오르비 2
오르비가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되나요? 친구들 다 현역으로 떠나가버렸는데 반수하면...
-
글카스 가져올까 4
심심함 오르비에 폭탄 투척
-
성대 입학처 여기 진짜 잔머리 하나는 최고인듯 ㅋㅋㅋ 5
연고대 스나하고 싶은 지원자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입결 폭발을 유도한다!!
-
깨알 맞팔구 4
환영티비
-
이건 무조건 7
무조건 천억 아닌가
-
2달동안 사문만 공부해서 2등급이면 저능안가 재수 어케하지
-
작년에 실모를 거의 못풀어봐서 최대한 여러업체꺼 풀고싶은데 낫베드인걸로 아는거 싹다...
-
고대 발표날 기다리는 고대생 꿈나무인데 ㅈㄴ짜치는거같은데 진심은 아니고 컨셉이죠?
-
제 계정에 오점 남기기 싫어요
-
ㅈㄴ 무서운게 7
저지랄로 30씩 7방 쏠거 같음 ㅋㅋㅋㅋ
-
ㅈㄱㄴ
-
리버풀 vs 토트넘
-
수학의 안락사 0
땅(우)울림
-
아시발또벌점 7
반성하잖아요.. 봐주세요. 벌점 다시 가져가
-
그분한테 매일매일 108배할 자신있음
-
3등급 위한 N제라는데 나 3등급인데 해볼까
-
난 차은우
-
진학사 실지원 종료당시 있던 사람들 정보는 못보는건가요? 30명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
자러감뇨.......
-
고딩 썰 3
우리학교에 젊고 예쁜 쌤이 있었는데 향수를 존나게 많이 뿌렸었음 그래서 지나가면...
-
3일?정도 성공 오늘 실패 ㅠㅠㅠㅠㅠ
-
치가 떨려서 잠도 안온다 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술 안마시면 잠도 안옴 건강에...
-
그렇다면 꽤나 충격적인데
-
대표적으로 나같은 경우도 현역땐 오르비 눈길도 안줬는데 반수결정 이후로 새벽에...
-
우울할땐 0
비프리의 korean dream을 들어!
-
수면부족일 수도
-
얼리버드 기상 11
수면패턴 계속 늦춰서 원래대로 되돌리는데 성공함 노벨생리의학상 수상각
-
무슨 응디가 어몽어스처럼 생겼냐 개징그럽네
-
실검 정승제 6
근데 정승제 듣는 사람 많음? 욕하는건 아닌데 주변에선 본 적이 없어서 보통 수학...
-
동급생보다 선생님이 더 좋음요 선생님 이라는 말 자체가 뭔가뭔가임.. (콩닥콩닥)
-
눈온다 4
눈
-
위로 1살차만 용납하던 흥선대원군 그 이후로 생각이 바뀜 물론 20대 후반이셨음
-
위로는 14살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눈나..
-
ㅈㄱㄴ
-
너는 왜 세시간밖에 못자..? 세시간자고 일어나서 처음하는게 왜 오르비야? 인생 ㅁㅌㅊ..
-
주로 대학생활 올림 @sootudy_._
-
일단 난 아사히 다른 술도 좋고
-
새벽에 까는 맥주 한 캔 귤 오르비 똥글 ㅋㅋ
-
내려갈수록 예에전에 질렸던 노래 루피, jp, 권오선 - OTL EK - 또 올게...
-
난 왜 모솔일까.. 19
나도 연애를 하고 싶은뎅
-
어떻게 내 취향인 원두가 하나도 없지
앞으로 활동 열심히하고 저희가 만든 지문들도 무료로 뿌리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한때 국어 컨텐츠 제작자의 꿈을 꾸던 때가 있었죠,,
레전드바톤터치
... 랄까나?요?
여유만 난다면 함께하고 싶은 생각은 있읍니다
저희가 좀 더 머리 굵어서 오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