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새 [1131545] · MS 2022 · 쪽지

2025-01-28 13:16:12
조회수 474

실리콘밸리 다녀왔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leave.orbi.kr/00071617385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처음 뉴스 나왔을 때 무슨 1주일 인턴십이냐며 조롱도 많이 당했었지만


결과적으로 여름과 겨울 2번에 걸쳐 각각 120명 정도씩 (서포터즈까지 합산한 인원) 보냈습니다. 일부만 간 게 아니라 1기 재학생 중 반수나 군휴학이 아니면 사실상 다 보내준 셈이고요.


25학번부터는 일부 부담으로 바뀌는 것 같긴 하지만 왕복 비행기값, 호텔비, 단체식 비용 및 자유식 5회 비용 (100$) 전부 지원받아서 기념품 안 사면 돈 한 푼 안 쓸 수 있었습니다. (는 아니고 밖에서 사먹을 때 물가가 장난 아니어서 조금 더 내야 했습니다.)



저 뉴스 당시에는 인턴십을 기획했던 것 같은데 그건 아니고 강연 및 Q&A 세션 절반, 실리콘밸리 기업/대학 탐방 및 문화체험 관광 절반이었습니다. 전자는 실리콘밸리에 가 계신 많은 한인 분들을 섭외해서 강의 듣고 링크드인 1촌 맺고 질문하는 시간 가졌었고, 꽤 많이 오셔서 다 적지는 못하지만 대표적으로 OpenAI의 정형원 박사님 등이 계십니다.


대학은 UC Berkeley랑 Stanford 갔고, 나머지 문화체험은 금문교라든지 진짜 놀러가는 목적의 관광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인턴십이 아니라 전체 기간 중 절반 이상은 놀러 갔다고 봐도 무방한..


당시에도 오르비도 그렇고 에타에도 조롱하는 글이 참 많았고 지금도 스캠론 글이 많은데 재학생 입장에서는 정말 만족하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말이 많던 23년과 달리 내부적으로도 많은 것이 바뀌었고요. 그럼에도 외부자의 입장에서 여전히 스캠과라고 생각하신다면.. 님 말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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