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능국어 스타일에 떡밥에 대한 대답
수능 기출문제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 스타일은 지속적으로 변화해왔습니다.
특히 2024년 9월 모의평가부터 2025년 수능까지의 최근 기출을 분석해보면
'인지와 판단' 중심으로의 뚜렷한 변화가 감지됩니다.
이 부분은 대부분이 동의할 것입니다,
( 물론 에이어같은 예외가 있겠지만요
제 앞선 칼럼에서 언급했듯 수능은 결코 직전 연도의 시험을 그대로 복제하지 않습니다.
매년 변별의 기준점이 다르고 주목하는 핵심 포인트가 달라지며 낯설면서도 이전 기출과의 연결성이 명확한 특징을 보입니다.
그 결과 매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가지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경향성'의 성격입니다.
경향성은 평가원이 언제든 바꿀 수 있는 변수입니다.
( 최근 경향 중 문단의 커브틀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근 들어 자주 등장하는 문단의 구조 변화도 이러한 가변적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전 기출들과의 연결지점이라는 '상수'입니다. 이는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 요소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안정적인 수능 성적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수에 주목해야 합니다.
단순히 변화하는 요소들에만 집중한다? 시험 점수 역시 불안정하게 변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눈알굴리기 연습했는데 헤겔, 에이어, 브레턴, 어라운드뷰의 후손이 ㅎㅇ~하고 나오면 ㅎㅇ... 하고 썰리실겁니까?
평가원이라는 기관이 출제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현실이기에 우리는 그들의 출제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평가원 역시 자신들의 과거 출제 근거에 기반하여 문제를 출제하는 만큼 기출문제의 분석과 연구는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결국 현재의 평가원도 과거의 평가원에게 목줄을 잡혀 끌려다니는 형국이라고 봐야겠습니다.
현재의 평가원은 미래의 평가원의 목줄을 쥐고 있겠구요...
이처럼 수능 기출문제는 변화와 일관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화해왔습니다.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아내기 위해서는 일관적인 상수를 분석하여 학습하시고나서
더 높은 상방을 위해 변화하는 변수를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또 기출경향 떡밥이 돌아 써봤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샀는데자랑좀 1
귀엽ㅂ조?
-
국립대 7개 깔리고 그 다음이면 누백 비슷한가
-
장난식으로 대학 서열글 조작해서 쓰면 신고 블라먹음 ex) 대학 서열 알려준다...
-
제발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해외선물의 장점 1. 풍부한 유동성 2. 먹튀가능성X 3. 펀더멘탈의 존재로...
-
이투스 모고인가... 더프 안보고 이거 보던데 ㄱㅊ나요
-
님들아질문있음 6
수능 박은줄알았던 친척이잘되면 기분이어떰? 옛말에친척이땅을사면...
-
제 점수는 아니고 점공 제 앞 점수인데 홍대 경영 129.40점은 힘들까요?
-
[수학] 24학년도 6월 주관식ㄱㄴㄷ문제 쉬운 풀이 4
안녕하세요. 간만입니다. 먼저 f(t)는 방정식 의 실근입니다. 근데 이 문제에선...
-
진짜 눈삐었나 단순 사실판단을 못하네 아...
-
문과인데 400만원이 넘어가네.. 국장 없었으면 집 파산했을듯
-
궁금합니다
-
뭐야 내 색깔 6
테두리 왜이래ㅜㅜ 똥색이야ㅜㅜ
-
어떻게든 되겟지
-
수시는 0
재능 노력 운—— 3:6:1 느낌이라면 정시는 재능 노력 운—— 4:3:3 이런 느낌인듯
-
안녕하세요. 9등급을 1등급으로, 91로(路) 영어 연구소 소속 영어강사 Good...
-
뭔가에 씌여서 사리분별이 흐려지는 그느낌이 싫어
-
제발 같다고 해줘
-
맞팔구함(장점있음) 10
내가 애호해줌
-
안녕하세요. 이번 26수능 응시하여 한의대 입학하고자 하는 02년생입니다. 고교...
-
아 이제 어케 살지
-
영남의 0
영남의 지역인제 컷 몇정도인가요? 추합 예측까지 합쳐서요… 제가 점공을 못봐서...
-
올해 1학기만 하고 입대 vs 1학년 끝나고... 추천 부탁드려요 공군 준비중입니다
-
의외로 괜찮네
-
메가스터디 조교 0
친구한테 메가패스 양도 받아서 썼었는데 조교 지원서에 아이디 적어야되네ㅠ 이름이랑...
-
레어 많이삼 5
건동홍첼
-
과외 준비하면서 만든 미적분 공식 파일 공유하겠습니다. 공부하시거나 과외 하실 때...
-
내년에 설자전을 찢을 수 있을것만같은 기분이든다
-
근무 시러 1
시러시러
-
Vs 투표 ㄱㄱ
-
서울대에 가면 4
외부인들은 잘 모르는 뭔가 다른게 있을까? 약대랑 너무 고민되네…
-
통통이 자작문제 9
풀면 2000덕 증정 8시 반까지 마감
-
ㅈㄱㄴ... 시간 지날수록 환급 범위 줄어드는 거 같아서요
-
지금 매일 6시간 이상씩 유대종 인셉션 독해/문학개념어+체화서만 3회독하면서 붙잡고...
-
지리네 진짜.. 25가 쉬워서 다행이지 24면 걍
-
오픈카든 봉고든 타고 얘들이랑 바다가면서 이 노래 틀고 싶음
-
아주대 자전 추합 될수도 있을거 같고, 인하대는 최초합 했습니다 어릴때부터 비행기를...
-
여길봐도 저길봐도 공동선 신자 밖에 없네 할 때 메킨타이어 샌델 나오는거 개웃김 ㅋㅋㅋㅋㅋㅋ
-
추천해주세요 0
학교는 인천대인데 과가 경기대가 더끌려서 고민이네요..투표해주세요
-
감 잡음 6
-
그냥 타과 수업이나 교양도 듣지 마라고 함 위에서?
-
통통이랑 사탐반 왜 개설 안하는거임? 통통이 비율 미적이랑 비슷하고 사탐 인원이 더 많지 않음?
-
서울대 텝스 13
서울대 추합할 것 같은데 추합 발표 이후 2/22에 응시해도 1학기 영어 수강 가능한가요?
-
덕코내놧 4
내놧
-
신입생은 추가로 제출할 자료 있나요? 결해검사지는 나중에 내면 되는건가요?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
23-25수능 비문학 다 걍 비슷한 느낌임 지문은 짧고 어렵지 않게 그대신 선지에서...
-
이제 메디컬, 서울대 목표 아니면 과탐 할 이유가 없음 이런 방식을 원한건 아니다.
-
당장 안경부터 바꾼다
눈알굴리기를 중심으로 두고 공부해도 썰리는건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국어에서 눈알굴리기로 풀리는 문제가 45문제 중에 몇문제나 될까요?? 20문제가 그리 풀린다 하더라도 나머지 25문제는 어떡할건지요...? 사고력,독해력을 올리는게 기본이 된 후에 눈알굴리기도 다른 툴로써 가지고 있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되네요 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둘 다 하자가 제가 하고픈 말이었습니다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아내기 위해서는 일관적인 상수를 분석하여 학습하시고나서
더 높은 상방을 위해 변화하는 변수를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읽어보시면 아실듯
이해와 감상으로 풀린적이있었나요??
언제나 인지와 판단이었다고봐서..
04이전은또모르겠네요
예 뭐 그쵸
글을 급하게 써서 뒷부분 하고픈 말하고 앞부분하고 딴말써놨네요
이해와 감상부분 수정해놨습니다.
막상 수업때 저도 그소릴하는데 글을 한번에 쓸라고 하니까 논탈이....
쓰고 수정을 해야하는데 올리고 수정하게 되었습니다...